- 발음
- [통
- 품사
- 「부사」
- 「013」((주로 ‘않다’, ‘못 하다’, ‘없다’, ‘모르다’ 따위의 부정하는 말과 어울려 쓰거나 반문하는 문장에 쓰여)) ‘전혀’, ‘도무지’의 뜻을 나타내는 말.
- 통 관심이 없다.
- 그는 통 말이 없다.
- 통 기억이 나지 않는다.
- 그 사람 말은 무슨 뜻인지 통 모르겠다.
- 그 사람이 요새는 통 보이지를 않는다.
- 그자의 꿍꿍이속을 통 알 수가 있어야지요.
- 박사님 소식은 요즘도 통 캄캄합니까?≪홍성원, 육이오≫
- 김가의 원수를 어떻게 하면 갚느냐 하는 데 골몰해서 아버지의 말이 통 귀에도 들어오지 않는 것이다.≪이무영, 농민≫
- 어머니가 저렇게 통 기동을 못 하시니 걱정이로구나.≪황석영, 장길산≫
- 그 뒤로 애심이는 나를 통 모른 체하더니 한 달이 채 못 가서 쓰러졌다.≪유재용, 성역≫
- 아무리 인기척을 해도 통 대답이 없기에 나는 기계하고 함께 팔려 간 줄 알았네.≪황인경, 소설 목민심서≫
- 효자라고 소문난 아인데 어미가 울고불고해도 통 맘을 고쳐먹지 않는다 하더구먼.≪박경리, 토지≫
- 그때 용왕 옆에 의젓하게 서 있는 황태자를 어디서 좀 본 것 같았는데 통 기억이 나지 않았거든.≪장용학, 역성서설≫
- 이 동무, 사실 나는 다리가 성하니까 걷기는 하지만 발은 내 발이 아냐. 복숭씨서 아래는 통 감각이 없어.≪이병주, 지리산≫
- 1주일에 한 번이 안 되면 한 달에 한 번이라도 편지를 할 수 있을 텐데 통 소식이 없으니 불안하다는 얘기였소.≪이병주, 지리산≫
- 이런 말이 들리는가 하면 정말 장쇠가 울 뒤에서 세수하는 걸 보았다는 사람도 있어 통 갈피를 잡을 수가 없다.≪이무영, 농민≫
- 주인 사내는 그새 어디 마을이라도 나간 듯 손이 그럭저럭 저녁상을 물린 다음까지도 모습을 통 나타내지 않았다.≪이청준, 선학동 나그네≫
- 애초부터 병신 아들, 면무식이나 하게 하자고 데려다 놓은 사람인 만큼 두 내외는 이 초시에 대해서도 통 관심이 없는 것이다.≪박경리, 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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