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이따금

- 품사
- 「부사」
- 「001」얼마쯤씩 있다가 가끔.
- 심심할 때면 이따금 산에 올라간다.
- 이따금씩 네 생각을 한다.
- 먼 곳에선 이따금 개 짖는 소리가 들린다.
- 거리에는 군인들이 이따금 지나갈 뿐, 사람이 별로 없었다.≪한수산, 유민≫
- 이따금 들리는 날카로운 혹은 우렁찬 기적 소리가 모차르트보다도 더 가깝다.≪이상, 날개≫
- 먼 데서 다듬이 두드리는 낭랑한 소리와 이따금 개 짖는 울림 뿐, 사방은 조용했다.≪김원일, 불의 제전≫
- 두 사람은 말이 없이 담배를 피우면서 이따금 담배 연기를 한숨과 함께 내뿜었다.≪한용운, 흑풍≫
- 멀뚱히 앉아서 이따금 갑례를 힐끗힐끗 바라보는 것이 어제와 마찬가지였으나, 그러나 그 눈빛이 달랐다.≪하근찬, 야호≫
- 배는 앞뒤로 연상 곤두박질치고 이따금 집채 같은 물결이 뱃전을 뻐갤 듯이 후려치며 껑충 솟아올라 배 위를 덮치곤 했다.≪현기영, 변방에 우짖는 새≫
- 그 뒤 두어 달 나는 틈나는 대로 이번 수상이 내 문학에 가지는 의미를 이따금 생각해 보았습니다.≪이문열, 시대와의 불화≫
- 한 집 두 집 불이 꺼지고, 지금은 큰 말 편짝에서 개 짖는 소리만 이따금 컹컹컹 들릴 뿐….≪심훈, 상록수≫
- 그는 눈에 띄게 문화원 나들이가 뜸해지기 시작했고, 그쪽으로 이따금 얼굴을 내밀고 나타나는 날조차도 남의 일을 대하듯 언동이 심드렁했다.≪이청준, 춤추는 사제≫
- 이렇게 수군거리던 사람들은 차차 흩어지고 시가를 비추는 전등만이 고요한 밤을 지키는데, 이따금 경관의 칼 소리가 밤의 적막을 깨칠 뿐이었다.≪한용운, 흑풍≫
관련 어휘
역사 정보
잇다감(15세기~19세기)>이따금(20세기~현재)
설명 | 현대 국어 ‘이따금’의 옛말인 ‘잇다감’은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19세기 이후 제3음절의 모음 ‘ㅏ’가 ‘ㅡ’로 바뀐 ‘*잇다금’을 거쳐 제1음절의 말음 ‘ㅅ’의 영향으로 제2음절의 첫소리 ‘ㄷ’이 된소리로 변하여 현대 국어의 ‘이따금’이 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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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태/이표기 | 잇다감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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