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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오죽발음 듣기]
품사
「부사」
「001」((주로 추측을 나타내는 어미 ‘-겠-’과 의문형 어미를 가진 서술어, 또는 ‘-으면’ 어미를 가진 서술어와 함께 쓰여))얼마나’의 뜻을 나타내는 말.
집 안에 있어도 이렇게 추운데 밖은 오죽 춥겠니?
오죽 답답했으면 우리에게까지 그런 부탁을 했겠어?
부모가 오죽 힘들면 자식에게까지 돈을 빌릴까 싶다.
정말 그렇게만 된다면 오죽 좋겠니?
오죽 새끼내에 오고 싶으면 그럴까 하고 생각하니 호비칼로 내장을 긁어내는 듯 마음이 쓰리고 아팠다.≪문순태, 타오르는 강≫
채 군수가 오죽 후환이 두려웠으면 비록 시늉일망정 피해자까지 볼기를 쳤을까.≪현기영, 변방에 우짖는 새≫
그런 사람은 금융인이 되든지 학자가 돼야지. 법관이 되어도 좋고, 과학자도 좋고. 할 직업이 오죽 많은가.≪김원일, 불의 제전≫
홍 씨가 땅을 치며 독종이니 원수니 생전 저승에도 못 갈 귀신이니 죽은 사람한테 갖은 악담을 해도, 오죽 비통하면 저러랴 싶은 동정을 샀다.≪박완서, 미망≫
무슨 근거로 계산을 하잔 말인가. 오죽 딱해서 두령이 그런 말을 할까 싶었지만 태영으로선 우스운 얘기였다.≪이병주, 지리산≫
진돗개를 분양(分讓)한다는 광고가 간혹 눈에 뜨이기는 하나, 값이 오죽 비싸랴 해서 선뜻 결단을 못 짓고 있던 차에 어느 날 청진동(淸進洞) 길목에서 개장사를 만났다.≪김소운, 일본의 두 얼굴≫

관용구·속담(2)

속담오죽하여 호랑이가 개미를 핥아 먹겠는가
상황이 극도로 어려워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할 하찮은 것을 붙들고 늘어지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오죽한 도깨비 낮에 날까
하는 짓이 망측하여 가히 상대할 수 없으니 그냥 내버려두라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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