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주ː리다

- 활용
- 주리어[주ː리어




- 품사/문형
- 「동사」 【…을】
- 「001」((주로 ‘배’를 목적어로 하여)) 제대로 먹지 못하여 배를 곯다.
- 그 먹는 품으로 보아 몹시 배를 주리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오상원, 잊어버린 에피소드≫
- 오죽 굶주렸으면 … 쯧쯧, 주린 창자에 그 기름진 걸 한꺼번에 처넣었으니….≪박완서, 도시의 흉년≫
관련 어휘
- 옛말
- 주으리다
역사 정보
주으리다(15세기~17세기)>주우리다(15세기~18세기)>주리다(15세기~현재)
설명 | 현대 국어 ‘주리다’의 옛말인 ‘주으리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15세기에는 제1음절 모음 ‘ㅜ’의 영향으로 제2음절의 모음 ‘ㅡ’가 ‘ㅜ’로 변한 ‘주우리다’ 형태가 나타났으며, ‘주우리다’에서 제1음절과 제2음절의 동일 모음 ‘ㅜ’가 축약된 ‘주리다’ 형태도 나타났다. 18세기까지 ‘주우리다’와 ‘주리다’가 공존하다가 19세기에 ‘주리다’로 정착하면서 현재에 이르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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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태/이표기 | 주으리다, 주우리다, 주리다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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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구·속담(5)
- 속담주린 개가 뒷간을 바라보고 기뻐한다
- 누구나 배가 고프면 무엇이고 먹을 수 있는 것만 보아도 기뻐한다는 말.
- 속담주린 고양이가 쥐를 만났다
- 놓칠 수 없는 좋은 기회를 만났다는 말.
- 속담주린 귀신 듣는 데 떡 이야기 하기
- 듣고 썩 좋아할 이야기를 그 사람 앞에서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귀신 듣는 데 떡 소리 한다’ ‘귀신의 귀에 떡 소리’
- 속담주린 범의 가재다
- 먹는 양은 큰데 먹은 것이 변변치 못하여 양에 차지 않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쌍태 낳은 호랑이 하루살이 하나 먹은 셈’ ‘범 나비 잡아먹듯’
- 속담주린 자 달게 먹고 목마른 자 쉬이 마신다
- 어떤 물건이 절실하게 요구되는 사람에게는 아주 요긴하게 쓰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