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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때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1」시간의 어떤 순간이나 부분.
때를 알리다.
아무 때나 오너라.
내가 웃고 있을 때에 그녀가 나를 보았다.
대왕이 다시 이 땅으로 돌아와 길고 긴 세월 동안 당신의 말을 견디고 기다려오고 있었음을 알았을 , 그리고 그 어두운 묘실 속에 그가 그 왕의 말을 안타깝게 소망하고 있었을 ,….≪이청준, 춤추는 사제≫
이웃 섬나라의 번안물 같은 것들이 바야흐로 민중을 소비가 미덕인 사회로 유혹하고 있었다. 때를 같이하여 곳곳에는 단속을 받지 않은 사창가가 번창 일로에 있었다.≪이청준, 조율사≫
잠들었던 사자는 기지개를 켜고 늙은 용은 못 속에서 여의주를 껴안을 때가 되었다.≪박종화, 전야≫
강태와 나와는 둘도 없는 동지였지. 일경의 눈을 피해 가며 지하 운동을 하던 때가 바로 어제 같단 말이야.≪선우휘, 깃발 없는 기수≫
그 남자가 바로 얼굴만 바뀐 병식이로 눈앞에 떠오를 , 수영은 그 환영을 깨물어 죽이려는 것처럼 이를 부드득 갈았다.≪심훈, 영원의 미소≫
시장에서 그렇게 오므리고 앉아 있을 때가 산에서 칼질할 때보다 더 마음이 조마조마해져서 못할 노릇이라는 것이다.≪장용학, 비인탄생≫

관련 어휘

지역어(방언)
가리(제주), (충청)
옛말
즈, 니, ,

역사 정보

(15세기~17세기)>(16세기~19세기)>(17세기~19세기)>때(18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때’의 옛말인 ‘’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는 15세기부터 초성 ‘ㅵ’이 ‘ㅳ’으로 변화된 ‘’가 나타난다. 근대 국어 시기에 ‘ㅳ’을 ‘ㅼ’으로 표기하게 됨에 따라 17세기에는 ‘’로 나타난다. 이후 ‘ㅼ’을 ‘ㄸ’으로 표기하게 됨에 따라 18세기에 ‘때’로 나타나서 현재에 이르렀다. 18세기의 ‘’는 ‘’의 ‘ㅐ’를 ‘ㆎ’로 표기한 것인데, 이것은 18세기에 제1음절의 ‘ㆍ’가 ‘ㅏ’로 변화됨에 따라 ‘ㆎ’가 ‘ㅐ’로 변화되었던 경향 때문에 ‘ㅐ’와 ‘ㆎ’를 혼동한 표기이다.
이형태/이표기 , , , , 때
세기별 용례
15세기 : ()
爲酉時之類 ≪1446 훈해 49
16세기 : ()
네 난   날 니라 ≪1510년대 번노 하:71ㄱ
17세기 : (, , )
도 예 돋디 아니며 부를 예 붇디 아니며 ≪1608 언두 하:22ㄱ
독긔 야며 기푸믈 변기 오로 이 예 인니라 ≪1608 언두 상:23ㄴ-24ㄱ
朝夕의 哭奠며 밥 예 上食라 ≪1632 가언 8:10ㄱ
18세기 : (, , , 때)
束修禮節을 로 나오디 아니니 ≪1721 오륜전비 1:19ㄱ
이 남으라  업스니이다 ≪1721 오륜전비 2:12ㄱ
老漢이 나히 졈어실 에 그저 이 멀므로 ≪1721 오륜전비 2:41ㄱ
어 때의 날이 그믈 보며 어 날의 그 門을 어드리오 ≪1756 어훈 5ㄴ
19세기 : (, , , 때)
진헤왕 예 의ㅣ 일즉 진병으로 위을 쳐 ≪1832 십구 2:71ㄴ
셩강 예 텬하ㅣ 평안니 ≪1832 십구 1:55ㄱ
예 빗난 별이 나고 빗 구로미 니러나거 ≪1832 십구 1:18ㄴ
쳔만 리라도 니고져 면 곳 니러 때 허비치 아니 거시오 ≪1865 주년 11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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