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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손뜽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1」손의 바깥쪽. 곧 손바닥의 반대편.
손등까지 덮는 긴 소매.
손등을 어루만지다.
손등에 로션을 바르다.
손등으로 이마에 흐르는 땀을 닦다.
창백한 손등에는 파란 힘줄이 그대로 비쳐 올랐다.≪김유정, 생의 반려≫
덕배는 이마에 흘러내린 땀을 손등으로 걷어서 뿌리며 잠깐 생각했다.≪황석영, 돼지꿈≫
종세는 그의 두툼한 손등과 수염 가득한 얼굴을 동시에 쳐다보았다.≪최인호, 지구인≫
기성네는 얼굴이 퉁퉁 부어올랐고 손등도 부풀어 보기에 민망했다.≪박경리, 토지≫
소년은 묵묵히 손등에 가득한 사마귀를 이빨로 물어뜯었다.≪최인호, 지구인≫
손등은 난도질해 놓은 것처럼 터 있었고 손가락에는 칼로 벤 자국이 아직도 싱싱했다.≪박완서, 미망≫
그러자 위생병이 손등에 덕지덕지 붙여 두었던 반창고 조각을 떼어 바늘을 고정시켰다.≪신상웅, 히포크라테스의 흉상≫
의자에서 일어난 지혜가 윤재를 부축해 일으켜 세우려 했지만, 윤재는 손등으로 그녀를 밀어 내며 지혜를 쏘아보았다.≪한수산, 부초≫

역사 정보

손(16세기~18세기)>손등(18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손등’의 옛말인 ‘손’은 16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손’은 “손”을 뜻하는 ‘손’, 관형격 조사 ‘ㅅ’, “등”을 뜻하는 ‘등’이 결합된 것이다. 근대 국어 시기에 ‘손ㅅ등’도 나타나는데 이는 16세기의 ‘손’과 같은 것으로 다만 ‘ㅅ’을 어떤 위치에 표기하느냐에서만 차이를 보이는 것이다. 이 ‘ㅅ’을 표기하지 않은 ‘손등’은 18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나 현재까지 이어진다.
이형태/이표기 손, 손ㅅ등, 손등
세기별 용례
16세기 : ((손))
손 고 차탄야 기리더라 ≪1588 소언 6:133ㄱ
17세기 : ((손ㅅ등))
手背 손ㅅ등1690 역해 상:34ㄴ
18세기 : ((손등, 손ㅅ등))
手背 손ㅅ등1790 몽해 상:12ㄴ
手背 손등1778 방유 신부:17ㄱ
兩手背 두 손등 ≪1792 무원 1:65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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