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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섿ː발음 듣기]
활용
셋만[센ː만발음 듣기]
품사
「수사」
「001」둘에 하나를 더한 수.
올해 쉰 살인 그는 아들 셋과 딸 둘을 두었다.
이 집은 큰 방이 셋씩이나 딸려 있다.
설만철은 십만 명의 군사를 셋으로 나누어 우선 삼만 명의 군사를 몰고 오호도에 도착하였다.≪홍효민, 신라 통일≫
식탁 둘레에는 의자가 있고 무대 양쪽으로 의자가 하나씩 또 놓여 있다.≪양귀자,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식사를 마친 후 우리 셋은 건넌방으로 자리를 옮겨 담배를 한대씩 피우곤 곧 외출 채비를 했다.≪윤흥길, 묵시의 바다≫
덕이 봉네 바우. 이장 영감에게는 그들이 다 꼭 같은 자기의 손자 손녀처럼 생각이 드는 것이었다. 그 가운데 누구에게도 쓰라린 상처를 주고 싶지 않았다.≪이범선, 학마을 사람들≫

역사 정보

셓(15세기~19세기)>셋(17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의 ‘셋’의 옛말인 ‘셓’은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셓/세’는 모음으로 시작하는 조사나 조사 ‘-과’, ‘-곰’ 등과 결합할 때에는 끝소리인 ㅎ이 나타나지만, 그 밖의 조사와 결합하거나 단독으로 쓰일 때에는 끝소리 ㅎ이 나타나지 않는 ‘ㅎ종성체언’이었다. ㅎ종성체언은 근대국어 시기에 대개 끝소리 ㅎ이 탈락하는 형태로 변화하였으나 일부는 ㅎ이 ㅅ으로 바뀌었는데, ‘셓>셋, 넿>넷, 여렇>여럿’ 등이 그 예이다. 17세기 이후 어간말 자음이 ㅅ으로 바뀐 ‘셋’ 형태가 나타나기 시작하여 오늘날에 이른다.
이형태/이표기 셓, 솋, 셋, 셋ㅅ, 솃
세기별 용례
15세기 : (셓, 솋)
하 祭  가 저기 부텻 나히 세히러시니1447 석상 3:4ㄴ
調達이와 難陁왜 몬져 쏘니 各各 세콤 여디거늘 ≪1447 석상 3:13ㄴ
五住는 見惑 나콰 思惑三界예 세콰 無明住地왜라 ≪1459 월석 14:72ㄴ
나 小乘 셰샤미오 둘흔 三乘 셰샤미오 세흔 一乘 세샤미니 이 中에 第三이  乘다 니 一이 곧 四ㅣ라 ≪1465 원각 상1-1:18ㄴ
셰헤 화 머그라 ≪1489 구간 3:102ㄴ
16세기 : (셓)
유익 버디 세히오 해왼 버디 세히니1518 번소 3:35ㄴ
17세기 : (셓, 셋)
일 안해 아란  환을 세헤 고 세 설이어든  환 머기고 ≪1608 언두 하:3ㄱ
 방문의  긔알 세흘 기고 디 몯거든 ≪1608 언태 53ㄱ
너희 듕에 이 늘그니 야 보게 라 ≪1670 노언 상:31ㄱ
完三不完四 완 셋만 고 네흘 아니니라 ≪1690 역해 상:59ㄴ
18세기 : (셓, 셋, 솋)
너희 세히 다 오라 내 닐 시니 네 드르라 ≪1721 오륜전비3:8ㄱ≫
반만 고 醉티 아닌 놈을 만나니 죽도 아니코  사도 아니엿더이다 ≪1721 오륜전비 1:50ㄱ
19세기 : (셓, 솋, 셋, 셋ㅅ, 솃)
나흔 물노 씻이오 둘흔 피로 씻이오 세흔 불노 씻이라 ≪1882 성절 7ㄱ
사이 셰샹에 남이 나히오 라 쟝셩이 둘히오 약육이 셰히오1882 성절 5ㄴ
三 ≪1880 한불 392
홀연이 빗 사 셋시 와셔 각각 분부시니 ≪1894 천로 54ㄱ
관모 지금 하문 셰슬 맛고 ≪1883 명성 20ㄱ

관용구·속담(1)

속담셋이 먹다가 둘이 죽어도 모른다
음식이 아주 맛있음을 이르는 말. <동의 속담>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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