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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섭발음 듣기]
활용
섶이[서피발음 듣기], 섶만[섬만발음 듣기]
품사
「명사」
분야
『임업』
「004」잎나무, 풋나무, 물거리 따위의 땔나무를 통틀어 이르는 말.
성 위에 있는 우리 편 군사들은 일제히 불붙는 짚단을 들어서 섶과 짚을 머리에 쓰고 기어오르는 왜적에게 던져 버린다.≪박종화, 임진왜란≫

역사 정보

섭(15세기~19세기)>17세기(섶~현재)

설명 현대 국어 ‘섶’의 옛말인 ‘섭’은 16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이 단어는 15세기의 용례로는 ‘섭’뿐이고 16세기의 용례는 ‘섭ㅂ, 섭ㅍ’ 등이 있다. 문헌상으로는 현재 어형인 ‘섶’이 17세기에 처음 나타나는 것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으나 16세기의 중철 표기 등을 미루어 보면 15세기의 용례가 없으니 확언하기는 어려우나 15세기 당시에도 ‘섶’으로 쓰였을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원래 ‘섶’인 것으로 보면 16세기의 중철표기들이나 근대 국어 시기의 ‘섭, 섶, 섭ㅍ, 섭ㅎ’ 등의 이표기를 설명할 수 있다..
이형태/이표기 섭, 섭ㅂ, 섭ㅍ, 섭ㅎ, 셥ㅎ, 섶
세기별 용례
15세기 : (섭)
爲薪 ≪1446 훈해 59
16세기 : (섭, 섭ㅂ, 섭ㅍ)
싀 薪 신 ≪1527 훈몽 하:2ㄴ≫薪 <strong>섭</strong> 신 ≪1575 천자-광 41ㄱ
신 ≪1576 신합 하:28ㄱ
신 ≪1583 천자-석 41ㄱ
분묘앳 남글 보고 목 삼고져 너기며 섭블 보고 뷔여 딛고져 너기며 ≪1518 정속-이 19ㄱ
世間 名利 블 브틀 섭피니1579 선가 50ㄴ
17세기 : (섭, 섶, 셥ㅍ)
섭으로 혼 門ㅣ 비록 프리 거츠리 뎌시나 ≪1632 두시-중 1:49ㄱ
그려기 올히 기리 혜요미 맛당니 섭과 가로 혼 門으란 쇽졀업시 여디 말라 ≪1632 두시-중 7:9ㄱ
게 수픐 가온 서플 딛고 어드운  돌 미틧 우믌 므를 깃노라 ≪1632 두시-중 9:14ㄴ
다시 숟과 灰 리와 다아 셥픠 미처 平만 고 그치라 ≪1632 가언 7:23ㄴ
18세기 : (섶, 섭ㅎ, 섭ㅍ)
술위예 서플 보디 몯노라 면 ≪孟栗1:26a≫
나흔 죽이고 나흔 살롸 이에 섭흘 코 불에 와 펴보니 ≪種德下69a≫
上草 섭헤 올리다 ≪戌部方言22b≫
섭플 야 블을 와 일즉이 廚房의 려가 ≪女四2:10b≫
19세기 : (섭, 셥ㅎ)
신 薪 縣草 ≪1895 국한 178
신(薪) ≪1884 정몽 16ㄱ
희렬이  가온 셥흘 코 져혀 왈 만일 게 슌티 아니 면 ≪1852 태상 4:4ㄴ

관용구·속담(1)

속담섶을 지고 불로 들어가려 한다
당장에 불이 붙을 섶을 지고 이글거리는 불 속으로 뛰어든다는 뜻으로, 앞뒤 가리지 못하고 미련하게 행동함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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