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땅

- 품사
- 「명사」
- 「001」강이나 바다와 같이 물이 있는 곳을 제외한 지구의 겉면.
- 바다에서 사는 생물과 땅에서 사는 생물.
- 푸른 하늘과 찬란한 태양이 있고 황홀한 신록이 모든 산 모든 언덕을 덮은 이때 기쁨의 속삭임이 하늘과 땅, 나무와 나무, 풀잎과 풀잎 사이에….≪이양하, 이양하 수필집≫
- 그는 다행히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만일 그렇지 않고 땅 위로 그냥 떨어졌다면 즉사를 했든지 병신이 되었을 것이다.≪이기영, 봄≫
- 갈댓잎 지붕에서 떨어진 낙숫물이 땅에 괸 물 위에 파문을 만드는 것을 두 사람은 지켜보았다.≪이원규, 훈장과 굴레≫
- 그는 팔을 굽혀 천천히 땅에 내린다. 땅으로 간신히 내려온 손 대위는 잠시 손을 뻗어 주위에서 의자를 찾고 있다.≪홍성원, 육이오≫
- 얼었던 땅이 녹아 질척거리는 흙바닥에 주저앉으며 을생이 목을 놓았을 때 영팔은 중얼거리고 있었다.≪한수산, 유민≫
관련 어휘
역사 정보
(15세기~19세기)>(17세기~19세기)>땅(19세기~현재)
설명 | 현대 국어 ‘땅’의 옛말인 ‘’은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은 모음으로 시작하는 조사나 조사 ‘-과, -도’와 결합할 때에는 끝소리인 ㅎ이 나타나지만, 그 밖의 조사와 결합하거나 단독으로 쓰일 때에는 끝소리 ㅎ이 나타나지 않는 ‘ㅎ종성체언’으로서 ‘/’의 이형태 교체를 보였다. 다른 ㅎ종성체언들이 이르면 15세기부터, 대체로는 근대국어 시기에 끝소리 ㅎ이 완전히 탈락한 형태로 변화한 데 반해, ‘/’의 경우는 끝소리 ㅎ이 사라지는 대신 그 자리를 ‘ㅇ[ŋ]’이 대신하는 매우 특이한 변화를 보인다. 17세기 문헌에 보이는 ‘’은 기존의 ‘’과 새로운 ‘’ 형태가 혼효된 모습을 보여준다. ‘’ 형태가 등장한 이후로도 ‘’ 형태는 19세기까지 문헌에 계속 등장하고 있다. 한편 ‘’과 ‘’에서 ‘ㅼ’은 ‘ㄷ’의 된소리를 표기한 것이므로 17세기에 등장한 ‘’은 사실 오늘날의 ‘땅’과 소리가 같다. 다만 된소리의 표기에 있어서 중세국어나 근대국어 시기에는 ‘ㄲ, ㄸ, ㅃ, ㅆ, ㅉ’ 등의 각자병서보다는 ‘ㅺ, ㅼ, ㅽ, ㅾ’ 등의 ‘ㅅ계 합용병서’가 주로 쓰였기 때문에 표기법상의 차이를 보이는 것이다. 근대국어 문헌에 간혹 보이는 ‘’ 역시 된소리 표기에서 ㅅ계 합용병서 외에 ㅂ계 합용병서가 혼동되어 쓰인 당시 표기법상의 혼란에 기인할 뿐 실제 소리는 ‘’과 동일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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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태/이표기 | , , , , 땅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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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구·속담(10)
- 관용구땅을 칠 노릇
- 몹시 분하고 애통함을 이르는 말.
- 내가 쓰지도 않은 돈을 나더러 물어 놓으라니 땅을 칠 노릇이었다.
- 후진을 하다가 내 차를 박고서는 내가 자기 차를 박았다고 우겨 대니 땅을 칠 노릇이 아닐 수 없었다.
- 관용구땅을 파다
- (속되게) 농사를 짓다.
- 산지기 내외는 월급 생활보다 땅을 파서 먹는 것이 더 귀하다고 하면서…. ≪계용묵, 유앵기≫
- 관용구땅(이) 꺼지게[꺼지도록]
- 한숨을 쉴 때 몹시 깊고도 크게.
- 젊은 아이가 왜 그리 땅이 꺼지게 한숨을 쉬니?
- 그는 일을 하다가 갑자기 땅이 꺼지도록 후 하고 한숨을 내쉬었다.
- 속담땅 넓은 줄을 모르고 하늘 높은 줄만 안다
- 키만 홀쭉하게 크고 마른 사람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
- 속담땅에서 솟았나 하늘에서 떨어졌나
- 전혀 기대하지 않던 것이 갑자기 나타남을 이르는 말.
- 속담땅을 열 길 파도 고리전 한 푼 생기지 않는다
- 돈이 생기는 것은 공짜로 되는 것이 아니므로 한 푼의 돈이라도 아껴 쓰라는 말. <동의 속담> ‘땅을 열 길 파면 돈 한 푼이 생기나’
- 속담땅을 열 길 파면 돈 한 푼이 생기나
- 돈이 생기는 것은 공짜로 되는 것이 아니므로 한 푼의 돈이라도 아껴 쓰라는 말. <동의 속담> ‘땅을 열 길 파도 고리전 한 푼 생기지 않는다’
- 속담땅을 팔 노릇
- 사정이 불가능하여 할 수 없는 것을 억지로 우기며 고집을 피울 때 하는 말.
- 속담땅 파다가 은 얻었다
- 대수롭지 않은 일을 하다가 뜻밖의 이익을 얻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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