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어서

- 품사
- 「부사」
- 「001」일이나 행동을 지체 없이 빨리하기를 재촉하는 말.
- 어서 대답해라.
- 얘야, 그만 일어나라. 어서!
- 야단치지 않을 테니 어서 말해 봐라.
- 짐을 실었으면 어서 떠나거라.
- 그리고 어서 가을이 되어라 싶었다.≪하근찬, 야호≫
- 이곳은 오래 계실 곳이 아니니 어서 몸을 피하세요.≪김동인, 젊은 그들≫
- 꼭 전해 드리리다. 틀림없이 전해 드릴 테니 어서 말씀하시오.≪송기숙, 녹두 장군≫
- 쓸데없는 걱정은 말고 어서 나가서 밥이나 짓게.≪황석영, 폐허, 그리고 맨드라미≫
- “뭘 하고 있는 거야? 어서 술 한 잔 권해 드리지 않고.” 하고 안경수가 그녀에게 나무라듯 말했다.≪조해일, 왕십리≫
- “최 군, 최 군. 어서 대문 좀 열어주게!” 잠시 침묵이 흐르더니 방문이 열리고 누군가가 대문께로 다가간다.≪홍성원, 육이오≫
- 어서 건너오라고 준구로부터 재촉이 왔을 때 홍 씨는 옷을 갈아입느라고 법석이었다.≪박경리, 토지≫
- 그는 도현의 손을 꼭 쥐었다 놓았다 하며 어서 건강해져서 나라를 위해 큰일을 해 달라고 늘 같은 당부였다.≪손창섭, 낙서족≫
- “이젠 문을 닫아야 하니 어서 돌아가 주시오!” 그 소리에 대답하는 것처럼 기오는 천천히 일어나 앉는 것이었다.≪장용학, 위사가 보이는 풍경≫
관련 어휘
역사 정보
어셔(15세기~19세기)>어서(19세기~현재)
설명 | 현대 국어 ‘어서’의 옛말인 ‘어셔’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났다. 근대국어 후기에 ㅅ 뒤에서 이중모음 ㅑ, ㅕ, ㅛ, ㅠ 등이 반모음 탈락으로 단모음화 하는 현상에 따라 ‘셔’가 ‘서’로 바뀌어 19세기에는 현대 국어와 같은 ‘어서’ 형태가 등장하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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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태/이표기 | 어셔, 어서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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