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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베ː다발음 듣기]
활용
베어[베어](베[베ː]), 베니[베ː니발음 듣기]
품사/문형
「동사」 【…을】
「001」누울 때, 베개 따위를 머리 아래에 받치다.
베개를 베다.
퇴침을 고쳐 베다.
무릎을 베다.
어머니의 허벅지를 베고 눕다.
그는 목침을 베고 다시 누워 눈을 감았다.≪한무숙, 만남≫

관련 어휘

지역어(방언)
비다(강원, 경상), 사리다(제주)
옛말
볘다

역사 정보

볘다(15세기~18세기)>베다(19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베다’의 옛말인 ‘볘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났다. 15세기에는 ‘볘-[pyəy]’를 ‘벼이-[pyəy]’로 표기한 예도 보이는데, 표기는 다르나 발음은 동일하다. 근대국어 후기에 ‘볘-’의 삼중모음 ㅖ[yəy]에서 앞의 반모음 y가 탈락하여 ‘베-[pəy]’가 되고, 이중모음 ‘ㅔ[əy]’가 [e]로 단모음화 하여 현대 국어와 같은 ‘베다’가 등장하게 되었다.
이형태/이표기 볘다, 벼이다, 베다
세기별 용례
15세기 : (볘다, 벼이다)
그저긔 世尊이 七寶床애 北녁 볘샤 올 녀브로 누샤 ≪1447 석상 23:17
나 바래 누며 둘흔 須彌山 볘며1459 월석 1:17
옷 밧고 北戶 열오 노피 벼개 볘여 南樓 相對호라 ≪1481 두시-초 10:29
노피 벼개 벼여셔  人生 웃노라 ≪1481 두시-초 3:47ㄱ
16세기 : (볘다)
복 니브며 거저긔 자며 이 볘며 삼 밧디 말며 사과  안 말오 ≪1518 번소 7:19ㄴ
17세기 : (볘다, 벼이다)
슬허 셜워기 녜졀의 넘게 고 삼년을 거적글 볘고 최복글 벋디 아니더라 ≪1617 동신속 효7:49ㄴ≫
과 실果 먹디 말고 돗긔 자며 남글 볘라1632 가언 9:10ㄱ
벼개 노피 벼여시니 먼  믌소로다 ≪1632 두시-중 2:28ㄱ
18세기 : (볘다)
거적에 자며 덩이 볘며 絰帶 벗디 아니며 ≪1737 어내 1:49ㄴ
枕着 볘다1790 몽해 상:45ㄱ
19세기 : (베다)
벼개 베다 支枕 ≪1895 국한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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