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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버무리다발음 듣기]
활용
버무리어[버무리어발음 듣기/버무리여발음 듣기](버무려[버무려]), 버무리니[버무리니]
품사/문형
「동사」 【…을 …에】【…을 …으로】【…을 (…과)】
「001」((‘…과’가 나타나지 않을 때는 여럿임을 뜻하는 말이 목적어로 온다)) 여러 가지를 한데에 뒤섞다.
홍어를 초고추장에 버무려 먹다.
삶은 나물을 된장으로 버무리다.
아내는 채를 친 무를 고춧가루와 버무렸다.
김칫소를 골고루 버무리다.

역사 정보

버므리다(15세기~18세기)>버무리다(19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버무리다’의 옛말인 ‘버므리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이 단어는 ‘버물다’에 사동 접미사 ‘-이-’가 결합된 파생어로 ‘버물다’의 옛말은 ‘버믈다’이기 때문에 그 사동사는 ‘버므리다’가 되었다. 근대 국어 시기의 중철, 분철 표기법에 따라 ‘범믈리다, 범으리다’ 등의 용례가 나타난다. 근대 국어 표기법의 양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단어 중의 하나이다.
이형태/이표기 버므리다, 버믈리다, 버무리다, 범우리다
세기별 용례
15세기 : (버므리다)
이 여스시 疎 밧 屬니 識 노녀 버므리논 힐 일후믈 入이라 니라 ≪1459 월석 2:22ㄱ
萬行이 本來 眞實호 能히 俗 버므리실 刹利居士ㅣ 다 圍繞니 ≪1459 월석 13:13ㄱ
喪亂로  버므리디 말오 쇠와 돌티 구두믈 保愛라 ≪1481 두시-초 22:24ㄴ
16세기 : (버므리다)
리 우리 딥퍼 온 막대 가져다가  버므리라1510년대 번노 상:33ㄱ-33ㄴ
17세기 : (버므리다, 버믈리다)
그저 반 광조리 여믈을 여믈 버므리 막대로 뎌 져기 콩믈을 버므려 주어 먹이고 ≪1677 박언 상:21ㄴ
或 거나  者ㅣ 이 됴흐니 법티 거도어 取라 섯거 버므리 법이라 ≪1685 염소 3ㄴ
拌料 콩 버무리다1690 역해 하:34ㄱ
구윗 지비 期限이 잇니 亡命면 災禍ㅅ 그므레 버믈리라1632 두시-중 5:26ㄱ
18세기 : (버므리다, 버무리다, 범으리다)
져기 쟝믈을 버므리고 파로 고명을 라 너허 두고 ≪1763 노신 1:27ㄱ
리 우리 집허온 막대 가져다가 콩 버무리라1795 노언-중 상:30ㄱ
아무려나 우리 집허 온나모 가져와 콩 범으리라1765 청노 2:22ㄴ
19세기 : (버무리다)
뫼밥과 밥을 각각 그르세 버무리되 밋치 젹고 밥이 만하 고로 버무리기 어렵거든 그 힌 물도  삭여 ≪1869 규합 2ㄱ
버무리다 混合 ≪1895 국한 138

다중 매체 정보(1)

  • 버무리다
    버무리다

    버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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