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십따]
- 활용
- 싶어[시퍼], 싶으니[시프니]
- 품사
- 「보조 형용사」
- 「001」((동사 뒤에서 ‘-고 싶다’ 구성으로 쓰여)) 앞말이 뜻하는 행동을 하고자 하는 마음이나 욕구를 갖고 있음을 나타내는 말.
- 먹고 싶다.
- 보고 싶다.
- 가고 싶은 고향.
- 어릴 적에는 선생님이 되고 싶었다.
-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해라.
- 책을 읽고 싶으면 언제라도 와서 봐라.
- 나는 사실을 알고 싶었지만 아무도 말해 주지 않았다.
관련 어휘
- 지역어(방언)
- 습다(강원), 시푸다(강원, 경기, 경상, 전남, 충청), 접다(경남), 짚다(경남), 자프다(전남), 시프다(전라, 제주, 충청), 잪다(전라), 잡흐다(전북), 푸다(제주, 평북), 저프다(충남), 숲다(충북), 젚다(충북)
- 옛말
- 식브다
역사 정보
식브다(15세기~17세기)>십브다(16세기)>시브다(17세기~19세기)>시프다(17세기~19세기)>싶다(19세기~현재)
설명 | 현대 국어 ‘싶다’의 옛말인 ‘식브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16세기에는 ‘식브다’의 제1음절 종성 ‘ㄱ’이 ‘ㅂ’으로 바뀐 ‘십브다’ 형태가 나타났다. 17세기에는 연속되는 동일 자음 ‘ㅂ’ 중에서 제1음절의 종성 ‘ㅂ’이 탈락하여 ‘시브다’ 형태가 나타나게 되었고, 또한 ‘시브다’의 ‘ㅂ’이 ‘ㅍ’으로 유기음화한 ‘시프다’ 형태가 등장하였다. 19세기에 ‘시프다’에서 제2음절의 모음 ‘ㅡ’가 탈락한 ‘싶다’ 형태가 등장하였는데, 다만 실제 문헌상으로는 자음으로 시작하는 어미 앞에서 어간말 자음이 ‘ㅂ’으로 표기된 ‘십다’의 예만 보인다. 한편 18~19세기 문헌에는 양순음 ‘ㅂ’ 아래에서 모음 ‘ㅡ’가 ‘ㅜ’로 바뀐 ‘시부다, 시푸다’ 형태도 나타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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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태/이표기 | 식브다, 십브다, 싣브다, 시브다, 시프다, 십다, 시부다, 시보다, 시푸다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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