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쉽ː따

- 활용
- 쉬워[쉬워], 쉬우니[쉬우니]
- 품사
- 「형용사」
- 「001」하기가 까다롭거나 힘들지 않다.
- 이 책의 내용은 다소 쉽다.
- 좋은 아버지가 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 이 책은 전문 용어가 많아 일반인들이 이해하기에 쉽지 않다.
- 입학하기가 쉬우면 졸업하기가 어려울 것이고, 입학도 졸업도 쉽다면 그 졸업장은 별 가치를 인정받지 못할 것이다.≪이문열, 시대와의 불화≫
- 사진을 찍다 보면 뭐니뭐니 해도 인물 사진이 가장 쉬우면서 힘든 소재 중에 하나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최인호, 돌의 초상≫
- 객석의 동요는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한수산, 부초≫
- 가락이 쉬워서 그랬는지 어느 틈에 아이들까지 그것을 익혀 골목골목에서 소리쳐 댈 정도였다.≪조정래, 태백산맥≫
- 조류가 큰 바다로 흐르고 있어 안으로 들어오기는 어렵고 나가기는 쉬우니 접전이 벌어진다 해도 우리에게 불리하지는 않소.≪고정욱, 원균 그리고 원균≫
- 워낙 산속으로 돌아다니던 끝이라 돌아오는 길을 제대로 찾는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었다.≪박용구, 산울림≫
역사 정보
쉽다(15세기~현재)
설명 | 현대 국어 ‘쉽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나 현재까지 그대로 이어진다. 15세기 ‘쉽다’는 자음으로 시작하는 어미가 결합할 때에는 ‘쉽-’으로, 모음이나 매개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가 결합할 때에는 ‘-’으로 실현되어 ‘쉽-/-’의 교체를 보이는 규칙용언이었다. 그런데 15세기에 ‘ㅸ’이 ‘ㅣ’를 제외한 다른 모음 앞에서 ‘ㅜ’로 변화하면서 모음 혹은 매개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와 결합할 때 실현된 ‘-’이 ‘쉬우-’로 나타나게 된 것이다. 이로써 15세기에 규칙용언이었던 ‘쉽다’는 ‘ㅂ’ 불규칙 용언이 되면서 현재에 이르렀다. 현대 국어 ‘쉽다’와 관련된 형태는 ‘쉽다’ 이에외도 15세기에 ‘숩다’가 공존하였다. 단 ‘숩다’는 부사 파생 접미사 ‘-이’가 결합한 ‘수’에서만 확인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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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태/이표기 | -, 쉽-, 쉬오-, 쉬우-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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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구·속담(2)
- 속담쉽게 단 쇠가 쉽게 식는다
- 힘이나 노력을 적게 들이고 빨리 해 버린 일은 그만큼 결과가 오래가지 못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쉬 더운 방[구들]이 쉬 식는다’ ‘급히 더운 방이 쉬 식는다’
- 속담쉽기가 손바닥 뒤집기다
- 매우 손쉽게 할 수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손바닥을 뒤집는 것처럼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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