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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뜰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1」집 안의 앞뒤나 좌우로 가까이 딸려 있는 빈터. 화초나 나무를 가꾸기도 하고, 푸성귀 따위를 심기도 한다.
뜰을 가꾸다.
뜰을 거닐다.
뜰에 꽃을 심다.
나는 그를 데리고 뜰로 내려섰다.
한국의 탱자나무처럼 가시 달린 관목이 울을 두르고 있는 안에 파랗게 잔디가 깔리고….≪이원규, 훈장과 굴레≫
널따란 가득히 만발한 국화꽃 위로 초가을의 햇빛이 현란한 향연을 이루고 있었다.≪이병주, 지리산≫
벽오동 너른 잎사귀가 가만한 바람 소리를 내며 앞 화단 위에 알맞게 벌려졌다.≪박종화, 다정불심≫
효석은 우선 뜰로 나오자 호흡을 크게 하여 폐 가득히 맑은 공기를 들이마셨다.≪홍성원, 육이오≫

역사 정보

(15세기~19세기)/(15세기~19세기)>(17세기~18세기)/(18세기~19세기)>뜰(19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뜰’의 옛말인 ‘’은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은 모음이나 ‘ㄱ, ㄷ’으로 시작하는 조사가 결합할 때에는 끝소리 ‘ㅎ’이 나타나지만, 그 밖의 자음으로 시작하는 조사가 결합할 때나 단독으로 쓰일 때는 ‘ㅎ’이 탈락하는 ‘ㅎ종성체언’으로 ‘/’의 이형태 교체를 보였다. 15세기에는 ‘콰’와 함께 ‘와’의 예도 보여 이미 이 시기부터 끝소리 ‘ㅎ’이 완전히 탈락한 ‘’ 형태가 존재하였음을 알 수 있다. 근대국어 시기에 어두자음군이 사라지면서 17세기에는 ‘’의 초성 ‘ㅳ’에서 ‘ㅂ’이 탈락하고 ‘ㄷ’의 된소리로 변화하여 ‘/’로 나타나기 시작하였고, 19세기에 ‘ㄷ’의 된소리를 ‘ㄸ’으로 표기한 ‘뜰’이 등장하였다.
이형태/이표기 , , , , 뜰
세기별 용례
15세기 : (, )
比丘ㅣ 王宮의 와 헤 드러 錫杖 후는대 ≪1459 월석 8:90ㄱ
미 紫荊 남글 부니 비치  콰 다야 져므도다 ≪1481 두시-초 8:29ㄴ
玉花ㅣ 도혀 御榻 우희 이시니 榻 우콰 알 구즈기 서르 向얫도다 ≪1481 두시-초 16:27ㄱ
녯 예 太平 맛나니 山林에 스믈  미 와 門戶애 잇고 ≪1481 두시-초 25:39ㄱ
16세기 : (, )
나 헤 나 노니디 말며 ≪1518 번소 3:21ㄱ
 ≪1527 훈몽 중:4ㄱ
17세기 : (, , )
그 아 쳔잉의 안해 안시와 문의 나와 보니 도적이 헤 야시니 ≪1617 동신속 열3:63ㄴ≫
아츤설날 밤의 대를 가온대 오면 됴니라 ≪1653 벽신 15ㄱ
수프리 과 이페 잇니 ≪1632 두시-중 6:22ㄴ
므렛 고 서늘 저긔 두들게 듯고 뫼햇 새 나조 흐로 디나가놋다 ≪1632 두시-중 3:41ㄴ
18세기 : (, , )
男女 무리 달니 야 밧 람을 엿보디 말며 밧  나가디 말올 니 ≪1736 여사 2:2ㄱ
母子ㅣ 셔 痛哭고 죽기 토거 官이 歎야 ≪1736 여사 4:11ㄴ
샹이 희졍당 에 옥교 머므로시고 ≪1778 속명의 2:7ㄱ
19세기 : (, 뜰)
왕위 집 의 괴화나무 셰 쥬 심어 ≪1852 태상 4:01ㄴ
庭 ≪1880 한불 480
대개 쥬 잡던 군들이 안뜰에 들어가 불을 쬐거 ≪1892 성직 88ㄱ
사이 존귀 손님을 쳥려 매 뜰과 당을 쓸고 ≪1892 성직 21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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