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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새기다발음 듣기]
활용
새기어[새기어발음 듣기/새기여발음 듣기](새겨[새겨]), 새기니[새기니]
품사/문형
「동사」 【…에 …을】
「001」글씨나 사물의 생긴 모양 따위를 파다.
팔뚝에 문신을 새긴 사내.
비석에 비문을 새기다.
목판에 그림을 새기다.
도장을 새기다.
도자기에 여러 가지 문양을 새겨 넣었다.
고려 시대에는 여러 차례 대장경을 새기는 등 목판 인쇄술이 발달했다.
조금만 더 가면 우리 회사명을 새긴 현판을 볼 수 있을 겁니다.
당신이 아내를 위해 손을 다쳐가면서까지 나무에 아내의 얼굴을 새겼다는 것을 알아요.≪양귀자,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나는 예금 통장과 그 여자의 이름을 새긴 도장을 건네줬다.≪김승옥, 서울의 달빛≫

역사 정보

사기다(15세기~19세기)>새기다(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새기다’의 옛말인 ‘사기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18세기에 단모음 ‘ㆍ. ㅓ, ㅏ’를 지닌 단어는 후행하는 ‘ㅣ’ 모음의 영향으로 각각 ‘ㆎ, ㅐ, ㅔ’가 되는 ‘ㅣ’ 모음 역행동화를 겪었는데 ‘사기다’ 또한 이러한 변화를 겪어 ‘새기다’가 되었다. 그러나 문헌상으로는 19세기까지도 ‘사기다’만이 나타난다. 한편 18, 19세기 문헌에 나타난 ‘삭이다’는 ‘사기다’를 과도하게 분철 표기한 것이다.
이형태/이표기 사기다, 삭이다
세기별 용례
15세기 : (사기다)
刻 사길 씨라 ≪1459 월석 2:49ㄴ
靑海ㅅ 므레 갈 싯고 天山ㅅ 돌해 碑銘을 사기니라1481 두시-초 24:12ㄱ
사미 像호 시혹 쇠로 디며 시혹 남로 사기며 시혹 로 니 ≪1482 금삼2:31ㄱ≫
16세기 : (사기다)
사길 됴 鏤 사길 루 ≪1527 훈몽 하:7ㄴ
올히 嗟嘆야 돌해 사겨  表니라 ≪1514 속삼 효:3ㄱ
17세기 : (사기다)
톱 우희  됴흔 花樣을 사기고 絛兒을 사다가 뎌 려 노라 ≪1677 박언 상:15ㄴ
하나비 할믜 무덤의 돌흘 셰여 그 긔일을 사기고  아븨 무덤의 비 셰고 ≪1617 동신속 효1:64ㄴ≫
18세기 : (사기다, 삭이다)
이 대개 깁흐며 이 대개 깁흐니 그 맛당히 의 사기며 그 맛당이 의 사길 띠어다 ≪1756 어훈 27ㄱ
刻了 삭이다1748 동해 하:18ㄱ
19세기 : (삭이다)
삭이다 刻 ≪1880 한불 368
혹 남글 깍그며 쇠로 삭여 니 ≪1892 성직 1ㄴ

다중 매체 정보(1)

  • 새기다
    새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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