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정보
다히다(15세기~19세기)>다이다(18세기~19세기)>대다(20세기~현재)
설명 |
현대 국어 ‘대다’의 옛말인 ‘다히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다히다’는 동사 ‘닿-’에 접미사 ‘-이-’가 결합한 것이다. 근대국어 시기에 ‘다히다’에서 모음 사이에 존재하는 자음 ‘ㅎ’이 탈락한 ‘다이다’ 형태가 등장하였다. ‘다이다’가 ‘대다’로 축약한 후 근대국어 후기에 이중모음 ‘ㅐ’[ay]가 [ɛ]로 단모음화 하여 현대 국어와 같은 ‘대다’ 형태가 등장하게 된 것이다. |
이형태/이표기 |
다히다, 다이다 |
세기별 용례 |
- 15세기 : (다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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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텻 소 손 자샤 걋 가매 다히시고 누 자리예 겨샤 合掌샤
≪1459 월석 10:9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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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노 石壁에 다히고 막대 디퍼 횟도로라
≪1481 두시-초 3:63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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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엇게 메고 올 무룹 해 다혀 러 合掌야
≪1459 월석 23:43ㄴ≫
- 16세기 : (다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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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녁 向야 셔셔 세 닐굽곰 니예 다히디 말라
≪1525 간벽 18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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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이 제 머리을 플어 엄의 머리에 다혀 그 니을 올마오게 더니
≪1581 속삼-중 효:8ㄱ≫
- 17세기 : (다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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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 귿 다히 이 바당 알이오
≪17세기 마언 상:75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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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노 石壁에 다히고 막대 디퍼 장 횟도로라
≪1632 두시-중 3:63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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埠頭 다혀 흥졍
≪1690 역해 상:7ㄱ≫
- 18세기 : (다히다, 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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櫳那岸 져 편의 다히다 櫳這岸 이 편의 다히다
≪1748 동해 하:18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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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사이 포쟝의 귀를 다혀 댱 여어 듯다
≪1777 명의 권수상:46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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襯衣 살에 다여 닙 옷
≪1778 방유 유부방언:23ㄱ≫
- 19세기 : (다히다, 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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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붓잡고 귀에 다히고 말
≪1894 천로 86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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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일 박 泊
≪1895 국한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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