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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뾰조카다발음 듣기]
활용
뾰족하여[뾰조카여](뾰족해[뾰조캐]), 뾰족하니[뾰조카니]
품사
「형용사」
「001」물체의 끝이 점차 가늘어져서 날카롭다.
뾰족한 손톱.
코가 납작하고 턱이 뾰족하고 두꺼운 입술이 바나나만큼이나 크다.≪김승옥, 염소는 힘이 세다≫
내 시야의 한 틈을 열고 교회의 뾰족한 함석지붕이 들어오고 텅 빈 운동장이 들어왔다.≪박기동, 아버지의 바다에 은빛 고기 떼≫
그의 배에는 끝을 뾰족하게 깎은 짧은 대나무 막대가 깊숙이 꽂혀 있었다.≪황석영, 무기의 그늘≫
삼백 평의 대지에 양옥 이층이 뾰족하게 솟아 있고 앞뜰 양편에는 화단이 말끔했다.≪오유권, 대지의 학대≫
동호 옆에 와 앉은 색시는 갸름한 얼굴에 코끝이 뾰족하고 목까지 가늘었다.≪황순원, 나무들 비탈에 서다≫
자신의 용모를 곧잘 도시형으로 자처하는 서 주사는 앞코가 유난히 뾰족한 구두를 헝겊으로 문지르다가 그가 다가서자 웬일이냐는 눈길로 쳐다보았다.≪이영치, 흐린 날 광야에서≫
소대장이 타고 있던 지프차가 낭떠러지로 굴러서 소대장은 뾰족한 돌 끝에 머리를 찍혀 그 자리에서 즉사하고 말았다.≪이병주, 행복어 사전≫

역사 정보

죡다(18세기)>죡다/족다(19세기)>족하다(19세기)>뾰족하다(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뾰족하다’의 옛말인 ‘죡다’는 18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이 단어는 ‘죡’과 ‘다’가 결한 것인데 ‘죡’은 19세기에 ‘’으로도 쓰였다. 원래는 첫음절이 ‘’이었다가 나중에 ‘ㅣ’ 반모음이 개입된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원래 ‘’이었을 가능성도 있다. 둘째 음절인 ‘죡’은 근대 국어 후기 이중 모음의 단모음화 현상에 따라 ‘족’으로 변화하였다. 이런 현상을 반영한 ‘족다’가 19세기에 나타나는데 첫음절의 ‘ㅽ’이 ‘ㅃ’으로 표기됨에 따라 현재의 어형이 완성되었다.
이형태/이표기 죡다, 죡다, 족다
세기별 용례
18세기 : (죡다)
코히 죡여 골치 그노라 ≪1721 오륜전비 2:9ㄱ
19세기 : (죡다, 족다)
죡다 尖 죡죡다 尖 ≪1880 한불 338
진실노 대쇼와 족고 둥군 거 분간고 ≪1883 이언 3:52ㄴ
족하다 尖 ≪1895 국한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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