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빙빙
]- 품사
- 「부사」
- 「001」약간 넓은 일정한 범위를 자꾸 도는 모양.
- 가을 하늘을 빙빙 맴도는 고추잠자리.
- 물레를 빙빙 돌리다.
- 탑 주위를 빙빙 돌다.
- 회전목마를 타고 빙빙 돌아가다.
- 어디서 날아왔는지, 새까만 까마귀 떼가 파란 하늘에 커다란 원을 그리며 빙빙 돌고 있었다.≪하근찬, 야호≫
- 진입로 앞의 눈밭 위에서, 두 어린아이가 서로의 꼬리를 쫓듯 원을 그리며 빙빙 돌고 있다.≪이인성, 낯선 시간 속으로≫
- 해가 질 무렵에는 와이셔츠까지 벗어 던진 김두수는 마치 우리 속에 갇힌 맹수처럼 방 안을 빙빙 돌기 시작했다.≪박경리, 토지≫
- 아이는 굽어진 해안을 따라가다가 한 팔을 치켜들고 빙빙 돌리며 뛰었다.≪박경리, 토지≫
- 그렇게 간직된 꿈은 연못에서 뻐끔거리며 한없이 빙빙 도는 붕어나 그늘에서 살아가는 화분에 담긴 선인장의 행복에 불과하다고 생각했던 내가 잘못일까?≪안정효, 하얀 전쟁≫
- 두 사람은 대합실 구석진 곳에 서서 얘기를 주고받고 있는데 수상한 눈빛의 사나이가 약간 떨어진 곳을 빙빙 돌면서 자기들을 살피고 있는 듯한 느낌을 태영은 가졌다.≪이병주, 지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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