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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빨다발음 듣기]
활용
빨아[빠라발음 듣기], 빠니[빠니], 빠오[빠오]
품사/문형
「동사」 【…을】
「001」입을 대고 입속으로 당겨 들어오게 하다.
곰방대를 빨다.
빨대로 주스를 빨다.
아기가 젖을 빨다.
나비가 꿀을 빨다.
서너 모금 뻐끔뻐끔 빠니 불은 담배에 옮아 붙는다.≪김남천, 대하≫
이주호는 한숨을 쉬며 한참 동안 장죽만 빨았다.≪송기숙, 녹두 장군≫
그는 소주를 빨면서 낯을 찡그렸다.≪이문희, 흑맥≫
재영이는 갈대를 통하여 약을 빨아 먹었다.≪한수산, 부초≫

관련 어휘

지역어(방언)
뽈다(전라)
옛말
다

역사 정보

다(15세기~18세기)>다(19세기)>빨다(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빨다’의 옛말인 ‘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이 단어는 18세기까지 쓰이다가 ‘ㅽ’이 ‘ㅃ’으로 표기된 ‘다’로 쓰인 용례가 17세기 문헌에 나타난다. 문헌에는 나타나지 않지만 근대 국어 에는 ‘ㆍ’의 음가 소실로 ‘ㆍ’의 표기가 문란해졌으므로 19세기에도 ‘빨다’가 쓰였을 것으로 볼 수 있다.
이형태/이표기 다, 다, 다
세기별 용례
15세기 : (다)
비늘 마다 효 벌에 나아 모  셜 受苦다니 ≪1459 월석 2:51ㄱ
16세기 : (다)
어미 위야 브름 며 아비 위야 大便을 맛보며 ≪1514 속삼 효:10ㄱ
17세기 : (다, 다)
어미 위야 브으름 며 아비 위야 대변을 맛보며 ≪1617 동속 효:7ㄴ≫
吮喫 라 먹다 ≪1690 역해 상:54ㄱ
18세기 : (다)
연 吮 ≪1781-1787 왜해 상:49ㄴ
19세기 : (다)
셩의 기을 지 말믈 뵘이오 ≪1892 성직 8:54ㄱ
니다 다1880 한불 305
원역들은 부득불 려염의 가 셩의 기름을 며1883 이언 4:28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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