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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볼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1」뺨의 한복판.
볼을 만지다.
볼을 쓰다듬다.
그는 나를 만나자 볼을 비비며 반가워했다.
그녀의 볼이 볼그스레해졌다.
영숙이는 두 볼에 눈물을 주르륵 흘리고 소리 없이 도리질을 하여 보이며 몸을 실어 왔다.≪염상섭, 화관≫
자장면을 볼이 미어지게 말아 넣고 있던 나이 듬직한 수위가 그릇을 내려놓고 급히 입안의 것을 꿀꺽 삼켰다.≪서영은, 술래야 술래야≫
운암댁은 발그레하게 꽃물이 든 손녀의 볼에다 살그머니 입을 맞추었다.≪윤흥길, 완장≫
그 정도의 수작에도 입분이의 볼은 수수팥떡처럼 붉어졌다.≪박완서, 미망≫
신중위는 대답 대신 환자의 볼을 가볍게 쓸어 주고 있다.≪홍성원, 육이오≫

역사 정보

볼(17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볼’은 17세기부터 쓰여 현재까지 형태의 변화 없이 쓰이고 있다. ‘볼’은 ‘볼때기, 볼따구니, 볼퉁이’ 등 접미사가 붙어 파생된 단어들이 있다. ‘볼다기’와 ‘볼기’는 17세기의 용례가 확인되며 ‘볼퉁이’와 ‘볼탁이’가 19세기에 쓰인 것이 확인된다.
이형태/이표기 볼, 볼다기, 볼기, 볼탁이, 볼통이, 볼지
세기별 용례
17세기 : (볼, 볼다기, 볼기)
과 볼은 일신 읏듬이니 ≪1608 언두 상:24ㄱ
입이 헐며 볼이 브으며 목 안히 범븨며 ≪1653 벽신 1ㄴ
고 볼다기 러고 코 크게 러고 웃 입시울은 ≪17세기 마경 상:3ㄴ
관혈은 입안 두 볼기 놉 고 이시니 샹쵸애 열이 막혀 믈 ≪17세기 마경 상:65ㄴ
19세기 : (볼탁이, 볼통이, 볼지)
볼탁이 볼통이 볼지1880 한불 336
즉시 졔 손닥으로 제 얼골 쳐 두 볼이 부어터지고 ≪1881 조군 15ㄴ

관용구·속담(3)

관용구볼에 밤을 물다
못마땅하여 뾰로통하게 성이 나다. <동의 관용구> ‘볼(이) 붓다
  • 사 달라는 장난감을 안 사 주자 아들은 볼에 밤을 물었는지 아무 말도 없었다.
관용구볼을 적시다
눈물을 흘리다.
  • 그 영화의 내용이 너무 슬퍼서 나도 모르게 볼을 적셨다.
관용구볼(이) 붓다
못마땅하여 뾰로통하게 성이 나다. <동의 관용구> ‘볼에 밤을 물다
  • 약속 시간이 한참 지나도록 나타나지 않자 그 친구는 잔뜩 볼이 부어서 씩씩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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