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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보금자리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1」새가 알을 낳거나 깃들이는 곳.
새들이 보금자리를 틀다.
보금자리에서 새가 새끼를 치다.
해 질 무렵 황새가 보금자리로 날아들었다.
해가 뉘엿뉘엿 서쪽에 떨어지고 새들이 보금자리를 찾아 날아갈 때 용이는 빈 지게를 지고 집으로 돌아온다.≪박경리, 토지≫
어둠이 깃들자 비둘기들이 돌아오기 시작했다. 새끼 비둘기들은 열린 창문을 넘어 자신의 보금자리로 기어들고 큰 놈들은 지붕 위로 또는 나뭇가지에 걸린 자신의 둥우리로 기어들었다.≪홍성암, 큰물로 가는 큰 고기≫

관련 어휘

비슷한말
둥우리, 둥지
지역어(방언)
지치(함남)
옛말
보곰-자리

역사 정보

보곰자리(17세기)>보금자리(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보금자리’의 옛말인 ‘보곰자리’는 17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보금자리’는 ‘보금’과 ‘자리’의 합성어로 ‘자리’는 15세기부터 쓰였으나 ‘보금’은 ‘보곰’이 17세기부터 쓰였을 뿐 정확한 뜻을 알 수 없다. 18세기에는 ‘자리’의 ‘아’가 이중 모음 ‘야’로 표기된 ‘보곰쟈리’가 쓰였는데 이것은 이 시기에 이중 모음의 단모음화가 활발히 진행되면서 반대로 원래 단모음이던 ‘자리’가 이중 모음으로 표기된 예에 해당된다.
이형태/이표기 보곰자리, 보곰쟈리
세기별 용례
17세기 : (보곰자리)
土浴  보곰자리 티다 鷄抱窩兒  보곰자리 티다 ≪1690 역해 하: 24ㄴ
18세기 : (보곰쟈리)
雞舊土  보곰 쟈리치다 ≪1790 몽보 30ㄴ

관용구·속담(2)

관용구보금자리(를) 치다
보금자리를 만들다.
  • 까치가 고목에 보금자리를 쳤다.
속담보금자리 사랑할 줄 모르는 새는 없다
새조차도 제 보금자리를 극진히 사랑한다는 뜻으로,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가족과 가정을 사랑하고 소중히 여겨야 함을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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