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꾸러안따

- 활용
- 꿇어앉아[꾸러안자





- 품사/문형
- 「동사」 【…에】
- 「001」무릎을 구부려 바닥에 대고 앉다.
- 그는 다소곳이 마루에 꿇어앉아 할아버지의 말씀을 들었다.
- 그 깊고 높은 학문과 경륜을 가지고도 그는 형 앞에 꿇어앉아 가르침을 받는 겸허를 끝내 지녔었다.≪한무숙, 만남≫
- 두 다리를 꺾고 환이는 땅바닥에 꿇어앉는다.≪박경리, 토지, 솔 출판사, 1994년≫
- 그날 오후 뒤늦게 학교 뒷산에서 얼쩡거리다가 학교 소사에게 잡혀온 수봉이와 종갑이도 교무실에 꿇어앉아 자퇴서를 써야만 했다.≪김하기, 완전한 만남, 창작과 비평사, 1990년≫
- 그날 밤 그는 부처님 앞에 꿇어앉아 목탁을 두드려대면서 날을 하얗게 밝혔다.≪한승원, 포구, 도서 출판 장락, 1994년≫
- 젊은이는 염라대왕 앞에 꿇어앉았습니다.≪이원수 외, 한국 전래 동화집, 창작과 비평사, 1980년≫
- 내 걱정이 적중되어 어느 날 아침 사랑방에 무릎 꿇어앉은 삼촌의 초췌한 모습을 나는 보고야 말았다.≪유안진, 내 영혼의 상처를 찾아서, 문학 사상사, 1988년≫
역사 정보
러앉다(16세기~19세기)>꿀어앉다(19세기)>꿇어앉다(20세기~현재)
설명 | 현대 국어 ‘꿇어앉다’의 옛말인 ‘러앉다’는 16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러앉-’은 “꿇다”를 의미하는 동사 ‘-’에 어미 ‘-어’, 동사 ‘앉-’이 결합한 것이다. 근대 국어 후기에 ‘ㄱ’의 된소리 표기가 ‘ㅺ’에서 ‘ㄲ’으로 바뀜에 따라 ‘-’도 ‘꿀-’로 변하여 19세기에 ‘꿀어앉-’으로 나타나게 되었다. 이후 ‘꿀-’의 종성에 ‘ㅎ’이 덧붙어 ‘꿇-’로 변하여 ‘꿇어앉-’으로 나타나면서 현재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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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태/이표기 | 러앉-, 러-, 러안ㅅ-, 어앉-, 꿀어앉-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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