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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밷ː따발음 듣기]
활용
뱉어[배터발음 듣기], 뱉으니[배트니발음 듣기], 뱉는[밴ː는발음 듣기]
품사/문형
「동사」 【…을】
「001」입속에 있는 것을 입 밖으로 내보내다.
침을 뱉다.
꼬마는 고기가 질긴지 씹던 것을 그대로 뱉어 버렸다.
의사는 입에 물었던 담뱃대를 뽑아 들더니 안 나오는 기침을 억지로 끄집어내어 가래를 타구에 뱉는다.≪최서해, 박돌의 죽음≫
사나이는 갑자기 고개를 떨어뜨리고 입술에 배어 나온 피를 쭉쭉 빨아서 바닥으로 뱉고 있었다.≪홍성원, 육이오≫
피우던 담배를 퉤 뱉어 내고 원갑은 어깨를 으쓱거리며 마당으로 들어섰다.≪한수산, 유민≫
환약을 반으로 쪼개어 아버지의 입에 넣어 드렸으나 고개를 흔들고 뱉어 버렸다.≪서기원, 마록 열전≫

역사 정보

밭다(15세기)/비왇다(17세기)>받다(15세기~16세기)>밧다(17세기~19세기)/비왓다(17세기~19세기)>뱃다(19세기)>뱃다(19세기)>뱉다(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뱉다’의 옛말인 ‘밭다/비왇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이 단어는 15세기 당시에 ‘밭다’ 계열과 ‘비왇다’ 계열로 나눌 수 있는데 두 단어는 쌍형어 관계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밭다’는 받침 규칙에 따라서 ‘받다, 밧다’ 등으로 표기되고 근대 국어 시기의 중철 표기로는 ‘받ㅌ다, 밧ㅌ다, 밧ㅎ다’ 등이 보인다. ‘비왇다’는 받침 규칙에 따라서 ‘비왙다, 비왓다’가 쓰였으며 근대 국어의 중철 포기인 ‘비왇ㅌ다, 비왓ㅌ다, 비앗ㅎ다’ 등이 보인다. 이 두 계열은 근대 국어 후기에 ‘뱉다’ 계열로 통합되는 것으로 보이는데 받침 규칙에 따른 ‘뱃다’가 쓰였으며 중철 표기로 ‘뱃ㅌ다’가 쓰였다.
이형태/이표기 밭다, 받다, 비왇다, 밧다, 비왓다, 밧ㅎ다, 비얏다, 비앗다, 비앗ㅎ다, 배앗다, 뱃다
세기별 용례
15세기 : (밭다, 받다, 비왇다)
 샤오 겨지븨 이베 두 닐굽 저글 춤 바면 즉자히 나니라 ≪1466 구방 하:87ㄱ
사 주기니 오직  춤 받고1466 구방 상:24ㄱ
이  거믄 龍이  구스를 비왇니1481 두시-초 13:13ㄱ_6
16세기 : (받다, 비왇다)
다가 구티 아니면 겨틧 사이 춤 받고 지즈리라 ≪1510년대 번노 하:47ㄴ-50ㄱ
밥이 입에 잇거든 비왇고 으로 가고 조 거를만 아니홀 디니라 ≪1588 소언 2:15ㄴ
17세기 : (밭다, 밧다, 비왇다, 비왓다)
敢히 코 플며 춤 바며 지져괴며 ≪1632 가언 2:7ㄴ
예도적의 핍박 배 되여 셰여 욕을 밧디 아니호리라 고 목여 주그니라 ≪1617 동신속 열5:78ㄴ≫
藥 먹다가 비왇고 衣巾을 자바 니러셔라 ≪1632 두시-중 19:32ㄴ
심 즉 입에 누론 춤을 비왓고 비로 깃 마디 아니면 위부 바니 ≪17세기 마경 하:57ㄴ
18세기 : (비왓다, 비왓ㅌ다, 비얏다,)
역딩이 스로 비왓고 예졍이 졔등니 ≪1756 천의 4:27ㄱ
샹해 모 익원을 스로 비왓니 이 창창이 쇼쇼야 뭇디 아녀셔 ≪1756 천의 4:39ㄱ
吐哺 비얏다1790 몽해 상:49ㄱ
19세기 : (밧다, 밧ㅎ다, 비얏다, 비앗다, 비앗ㅎ다, 배앗다, 뱃다)
그 낫체 춤 밧으며 주며구로 치며 ≪1887 성전 마태복음 26:68
혹 그  춤도 밧흐며 혹 그 눈을 리오고 ≪1892 성직 4:40ㄱ
춤을 비얏하 혀 바르고 하을 우러러 한숨 쉬고 ≪1894 훈아 17head
비앗다 吐 ≪1880 한불 324
도또리에 어그러지 말을 비앗흐니 츄도다 ≪1892 성직 5:18ㄴ
배앗다 吐哇 ≪1895 국한 136
뱃다 吐痰 ≪1895 국한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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