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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기다발음 듣기]
활용
기어[기어발음 듣기/기여발음 듣기](겨[겨ː발음 듣기]), 기니[기니]
품사/문형
「동사」 【…에/에게】
「005」((‘…에/에게’ 대신에 ‘… 앞에서’가 쓰이기도 한다)) (속되게) 남에게 눌리어 비굴할 정도로 꼼짝 못 하다.
그는 상사에게는 기는 시늉을 잘한다.
권력에 설설 기는 사람들은 대체로 약자에게는 야비하게 구는 경우가 많다.
범인이 형사 앞에서 벌벌 기고 있다.
할머니는 입이 걸었다. 우스운 소리도 잘 하였다. 그러나 할아버지 앞에선 설설 기는 시늉을 했다.≪박완서,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만석이가 다 저렇게 기는 것을 보니 경은 되게 쳤구먼.≪송기숙, 암태도≫
그런데 묘한 것은 곽 씨도 천안에서 왔다는 안집 식모에게는 설설 기는 것이었다.≪이호철, 소시민≫

관련 어휘

지역어(방언)
계다(강원), 게다(평북)
옛말
긔다

역사 정보

긔다(15세기~19세기)>기다(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의 ‘기다’의 옛말인 ‘긔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19세기에 자음 뒤의 ‘ㅢ’가 ‘ㅣ’로 변하였는데, ‘긔다’의 제1음절 모음도 이러한 변화 겪어 ‘기다’로 변하면서 현재에 이르렀다.
이형태/이표기 긔다
세기별 용례
15세기 : (긔다)
衆生 一切 世間앳 사미며 하히며 긔 거시며  거시며 므렛 거시며 무틧 거시며 숨 거슬 다 衆生이라 니라 ≪1459 월석 1:11ㄱ
獸 긔 이라 ≪1459 월석 21:113ㄱ
아기 긔여 가아 져즐 니 ≪1481 삼강-런던 열 31
 며기 훤 므레 긔여드니1481 두시-초 19:3ㄴ
16세기 : (긔다)
蠢 구믈거릴 쥰 蚑 벌에 기 ≪1576 신합 상:16ㄴ
17세기 : (긔다)
도적이 므거 긔여가 어미 자 서 안고 우더니 ≪1617 동신속 열 5:73ㄴ≫
 며기 훤 므레 긔여드니 萬 里예 뉘 能히 질드리리오 ≪1632 두시-중 19:3ㄴ
會爬 긔기 다 爬不起來 긔디 못다 ≪1690 역해 상:40ㄴ
18세기 : (긔다)
각별이 엄형여 긔어 복라 ≪1756 천의 2:54ㄱ
줄을 아냐 줄을 아니라 ≪1765 박신 2:53ㄱ
긜즘1748 동해 하:36ㄴ
구무거릴 쥰 蠢 기 蚑 ≪1781 왜해 하:27ㄱ
爬走 긔다 ≪1775 역해-보 23ㄱ≫
19세기 : (긔다)
맛치  형상 여 흔 날고 흔 긔 모양이 분명여 ≪1852 태상 5:13ㄱ
나 새 공즁에 날고 긔 즘승은 따희 긔여 만물을 다 포고 마련엿기에 ≪1897 주교 2ㄴ
긔다 蚑 ≪1880 한불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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