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놉따

- 활용
- 높아[노파


- 품사
- 「형용사」
- 「001」아래에서 위까지의 길이가 길다.
- 굽이 높은 구두.
- 산이 높다.
- 서울에는 높은 고층 빌딩들이 즐비하다.
- 물은 높은 곳에서 흐른다.
- 바다는 폭풍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높은 파도가 일었다.
- 주위에 탱자나무 울타리가 높게 둘러쳐지고 뒤꼍으론 대밭이 무성하게 우거진 규모 있는 기와집이지요.≪이청준, 잔인한 도시≫
- 어느 공장의 높고 긴 블록 담장 밑에 나는 낡은 여름옷을 몸에 걸친 채 쭈그리고 앉아 있었다.≪유재용, 성역≫
- 길가의 가로수들이 높고 무성했으며 가로등은 어둡게 빛났다.≪박영한, 머나먼 송바강≫
- 담장이 낮고 대청이 높아서 오 소령은 대청에서도 훤히 큰길을 내다볼 수 있었다.≪홍성원, 육이오≫
관련 어휘
- 반대말
- 낮다
- 지역어(방언)
- 너푸다(강원, 전남), 노푸다(강원, 경상, 전라, 제주, 충북), 노프다(강원), 넢다(경기, 충청), 뇦다(전북), 노끄다(제주), 노파다(제주)
역사 정보
높다(15세기~현재)
설명 | 현대 국어 '높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나 현재까지 이어진다. 다만, 표기에서는 다양한 변화가 보인다. 15세기의 종성 표기 원칙에는 모든 자음이 종성으로 쓰일 수 있다는 '종성부용초성'의 원칙이 있었으나, 이와 더불어 'ᄀ, ᄂ, ᄃ, ᄅ, ᄆ, ᄇ, ᄉ, ᄋ'의 8자음이 종성으로 쓰일 수 있다는 '팔종성가족용'의 원칙이 있었다. 이에 따라 자음으로 시작하는 어미와 결합할 때, '높-'은 '놉-'으로 나타나기도 하였다. 16세기의 '놉ᄑ-'은 '높-'의 중철 표기이며, 17세기의 '놉ᄒ-'은 재음소화 표기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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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태/이표기 | 높-, 놉-, 놉ᄑ-, 놉ᄒ-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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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구·속담(2)
- 속담높기는 과부 집 굴뚝(이다)
- 과부 집에는 나무할 사람이 없어서 그때그때 해 오는 생나무를 때기 때문에 굴뚝을 높이 세운다는 뜻으로, 굴뚝 따위가 몹시 높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속담높은 산을 피하니까 벼랑이 앞에 나선다
- 큰 난관을 벗어나니 또 큰 난관이 앞에 가로놓여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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