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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동ː네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1」사람들이 생활하는 여러 집이 모여 있는 곳.
친구네 동네.
동네 사람들.
동네를 한 바퀴 돌다.
동네에 소문이 퍼지다.
동네에서 잔치를 벌이다.
명훈이 어디가 어딘지 모를 산비탈을 돌고 낯선 동네를 지나 자취방으로 돌아왔을 때는 이미 점심때가 가까웠다.≪이문열, 변경≫
우리 백정들은 세간의 동네에서 멀리 떨어져 우리들끼리만 따로 모여 사는 형편이라 세간 사람들도 우리 동네에 내왕이 없고….≪송기숙, 녹두 장군≫
동네가 떠나가게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괭이를 둘러메고 논으로 달려가던 사내,….≪박경리, 토지≫
같은 동네에 사는 친구.
동네 밖으로 쫓아내다.
장날이라 동네가 시끌시끌했다.
그곳은 내가 10년 동안 살던 산골 동네였다.
삼례는 시끄럽다고 야단들이고 날마다 애가 닳아서 동네 들어오는 길목에다 눈을 박고 살다시피 했다.≪송기숙, 녹두 장군≫

역사 정보

동(18세기~19세기)>동네(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동네’의 옛말인 ‘동’는 18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동’는 한자어 ‘동내(洞內)’의 한글 표기이다. 16세기 후반에 제2음절 이하의 ‘ㆍ’가 다른 모음으로 변화하면서 ‘ㆎ’가 ‘ㅔ’로 변화하게 되었는데, 이에 따라 20세기에 ‘동네’로 나타나서 현재에 이르렀다. 19세기의 ‘동내’는 ‘동’의 제2음절 모음 ‘ㆎ’가 ‘ㅐ’로 변화한 것이다.
이형태/이표기 동, 동내
세기별 용례
18세기 : (동)
졍권은 쥰의 동의 잇고 니셰현도  근동의 잇 줄 아이다 ≪1756 천의 4:61ㄴ
동에셔 곡식을 호 일이 이시되 ≪1783 유함경도윤음 2ㄱ
19세기 : (동, 동내)
너 능히  읍나  동 권화지 못뇨 ≪1865 주년 96ㄴ-97ㄱ
동와 왼 집이 다 셩도ㅣ라 나 ≪1894 천로 상:186ㄴ
동내 洞內 ≪1895 국한 83

관용구·속담(8)

속담동네가 구열하면 소를 잡아먹고 집단이 구열하면 닭을 잡아먹는다
동네가 화목하면 말썽 없이 소를 잡아먹을 수 있고 집단이 화목하면 닭을 잡아먹을 수 있다는 뜻으로, 사람들이 단합하여 화목하게 지내는 것이 중요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동네 개 짖는 소리(만 못하게 여긴다)
남이 하는 말을 무시하여 들은 체도 아니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어디 개가 짖느냐 한다’ ‘어느 집 개가 짖느냐 한다
속담동네마다 후레아들 하나씩 있다
사람이 모여 사는 곳에는 반드시 악한 사람도 섞여 있기 마련이라는 말.
속담동네 무당 영하지 않다
가까이 살아 그 단점을 많이 알고 있어 훌륭하다고 생각하지 않음을 이르는 말. <동의 속담> ‘이웃집 무당 영하지 않다’ ‘동네 의원 용한 줄 모른다
속담동네 색시 믿고 장가 못 든다
남은 생각지도 않는데 자기 혼자 지레짐작으로 믿고만 있다가 낭패를 보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앞집 처녀 믿다가 장가 못 간다
속담동네 송아지는 커도 송아지란다
늘 눈앞에 두고 보면 성장하여 변한 것을 알아내기 어려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동네 쉬파리 모여들듯
음식을 하였을 때 사람들이 떼거리로 모여드는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동네 의원 용한 줄 모른다
가까이 살아 그 단점을 많이 알고 있어 훌륭하다고 생각하지 않음을 이르는 말. <동의 속담> ‘이웃집 무당 영하지 않다’ ‘동네 무당 영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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