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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베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1」삼실, 무명실, 명주실 따위로 짠 천.
베를 짜다.

관련 어휘

지역어(방언)
벼(경기), 비(경상), 감(충남), 베짜치(충남), 베지(충북), 붸(함북)
옛말
뵈

역사 정보

뵈(15세기~19세기)>베(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베’의 옛말인 ‘뵈’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이 단어는 15세기부터 19세기에 걸쳐 광범위하게 쓰였으며 현대 국어 ‘베’는 비교적 최근에 형성된 단어로 보인다.
이형태/이표기 뵈
세기별 용례
15세기 : (뵈)
이 사 질쌈야 뵈  옷 라 붓그러  가리오니다 ≪1459 월석 22:26ㄱ≫
뵈 니브리 여러  冷호미 쇠 니 ≪1481 두시-초 6:42ㄴ≫
16세기 : (뵈)
네 이 와 뵈를 北京의 가 오 ≪1510년대 번노 상:12ㄴ≫
질삼며 뵈   집 살올 일 고 ≪1588 소언 6:51ㄱ≫
17세기 : (뵈)
뵈 두 幅을  가온대 고펴 아래로 드리오면 ≪1632 가언 1:37ㄴ≫
綾  필엔 야청의 뵈 엿 에 라 ≪1670 노언 상:13ㄱ≫
18세기 : (뵈)
뵈  사이 실을 다릴 제 ≪1737 어내 2:90ㄱ≫
이 누룬 뵈 죠흔 거세 갑시 언머며 ≪1765 청노 8:6ㄴ≫
19세기 : (뵈)
굴근 뵈 일 쳑  폭을 리로 네 귀을  것 ≪1869 규합 17ㄱ≫

관용구·속담(2)

속담베 고의에 방귀 나가듯
무엇이 사방으로 쉽게 잘 퍼져 나가는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베는 석 자라도 틀은 틀대로 해야 된다
불과 석 자짜리 베를 짜려고 해도 베틀 차리기는 마찬가지라는 뜻으로, 사소하거나 급하다 하여 기본 원칙을 무시할 수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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