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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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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편집하기
발음
[설ː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1」 우리나라 명절의 하나. 정월 초하룻날이다.
설이나 추석만 되면 귀성 차량들로 고속 도로가 몸살을 앓는다.

관련 어휘

비슷한말
설-날, 신원(新元), 신일(愼日), 원일(元日), 원정(元正), 정일(正日)
참고 어휘
구정(舊正), 신정(新正)
방언
슬(강원, 충북, 중국 흑룡강성), 서을(제주), 명길(평안), 세-명질(평안)

역사 정보

설(15세기~현재)

역사 정보
설명
현대 국어 ‘설’의 옛말인 ‘설’은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중세국어에서 ‘설’은 “새해의 첫날, 새해의 처음”이라는 의미 외에 나이를 세는 단위로도 쓰였는데, 이 시기에 ‘설’과 ‘살’은 모음 교체에 따른 어휘 분화를 보이는 단어였다. 나이를 세는 단위로서 ‘설’이 쓰인 예는 19세기 문헌까지도 나타난다.
이형태/이표기
설
세기별 용례

뜻풀이

“새해의 처음, 새해 첫날”의 의미.
15세기 : (설)
道士히 서레 님금 뵈라 모다 왯다가≪1459 월석 2:68ㄴ-69ㄱ≫
16세기 : (설)
 져믄 사이 존 사과  사의게 설와 지와 삭과 나갈 제 하딕며 도라와 뵈오며≪1518 여씨-존 19ㄱ≫
17세기 : (설)
年節 설 年終 歲末≪1690 역해 상:4ㄱ≫
18세기 : (설)
첫 겨이 쟝 진고 설 지내기 머지 아닌지라≪1757 계주 5ㄴ≫
年節 설 年終 셰말 守歲 아설 밤 쇠오다≪1778 방유 신부방언:7ㄱ≫
正朝 설날≪1790 몽해 상:3ㄴ≫
나이를 세는 단위.
15세기 : (설)
 아 나하 그 아기 닐굽 설 머거 아비 보라 니거지라 대≪1459 월석 8:101ㄴ≫
16세기 : (설)
계오 열 설 머거셔 쇠 치운 저기며 덥고 비 오 저긔도 뫼와 져므도록 셔셔 안라 아니거시 안 아니시더라≪1518 번소 9:2ㄴ≫
17세기 : (설)
설 아란 반 환 세 설 아란  환을 라≪1608 언두 상:28ㄱ≫
닐굽 설에 나희와 겨집이 돗글 가지로 아니 며≪17세기 여훈 상:33ㄱ≫
18세기 : (설, 설ㄹ)
禮예 여듧 설에 비로소 글을 치고≪1737 어내 2:5ㄴ≫
그제 公이 뵈야흐로 여라믄 설리러니≪1737 어내 3:15ㄱ≫
19세기 : (설)
예수ㅣ 열두 설에 부모와 가지로 도셩에 가 쳠례고 도라오실 때≪1865 주년 50ㄴ≫

수어 정보수어 사전 보기

오른 주먹의 1지를 펴서 끝이 왼쪽으로 향하게 모로 세우고, 그 아래에 왼 주먹의 1지를 펴서 끝이 오른쪽으로 향하게 모로 세운다.

관용구·속담 1

속담 설 쇤 무
가을에 뽑아 둔 무가 해를 넘기면 속이 비고 맛이 없다는 뜻으로 한창때가 지나 볼 것이 없게 됨을 이르는 말. <동의 속담> ‘삼십 넘은 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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