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누ː님

- 품사
- 「명사」
- 「001」‘누나’의 높임말.
- 저로서는 평소에 누님이나 조카들을 대할 때마다 어차피 그 사람을 생각하게 되고 하니까요.≪이동하, 도시의 늪≫
- 저녁때면 둘째 누님 옆에서 나는 새로운 세계를 보며 형언할 수 없는 가슴 설렘에 빠지곤 했는데, 국민학교에 다니는 누님의 책에서는 놀라운 세계가 펼쳐져 있었던 것이다. 엄격한 아버지도 누님의 책에 열중하는 나를 모르는 척하였다.≪김윤식, 운명과 형식, 솔 출판사, 1992년≫
- 내 위로 한 분의 누님과 두 분의 형님이 있었고 나와 형제들과의 나이 차이는 엄청난 것이었다.≪김경민, 겨울 허수아비도 사는 일에는 연습이 필요하다, 도서 출판 성림, 1993년≫
- 누님의 말에 나는 매부를 건너다보았다.≪송기원, 사람의 향기, 창작과 비평사, 2003년≫
- 나보다 4년 맏이던 누님은 이 말을 들을 적마다 그 맑고 고운 눈에 눈물이 어리었다.≪현진건, B사감과 러브레터, 마당 미디어, 1994년≫
역사 정보
누의님(15세기~18세기)>누님(19세기~현재)
설명 | 현대 국어 ‘누님’의 옛말인 ‘누의님’은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누의님’은 ‘누이’의 옛말인 ‘누의’에 접미사 ‘-님’이 결합한 존칭어이다. 18세기까지 ‘누의님’으로 실현되다가 19세기에 들어와 ‘누님’으로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현재에 이르렀다. ‘누의님>누님’의 변화는 제2음절의 모음이 탈락하면서 축약된 것으로 볼 수도 있고, 한글편지에 등장하는 ‘누우님’ 형태에서 축약된 것으로 볼 수도 있다. ??세기에 현종이 쓴 한글편지에 ‘누우님이 그 책 일홈을 아디 못야’와 같이 ‘누우님’이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누님’의 이전 형태가 ‘누우님’이었을 가능성이 있는데, ‘누우님’은 ‘누의’에 반모음 w가 첨가된 ‘누위’에 ‘-님’이 결합한 ‘*누위님’으로부터 반모음 ㅣ가 탈락한 형태로 추정된다. |
---|---|
이형태/이표기 | 누의님, 누님 |
세기별 용례 |
|
어휘 지도(마우스로 어휘 지도를 이동할 수 있습니다.)이용 도움말 바로 가기새 창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