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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구ː르다발음 듣기]
활용
굴러[굴ː러발음 듣기], 구르니[구ː르니]
품사/문형
「동사」 【…을】
「007」선 자리에서 발로 바닥을 힘주어 치다.
마루를 쿵쿵 구르다.
아이들이 음악에 맞추어 발을 구르며 율동을 시작했다.
현감은 고의적삼도 제대로 입지 못한 채 노기충천하여 섬돌 위에서 발을 구르고 있었다.≪유현종, 들불≫
그는 악이 받쳐서 모질음을 쓰며 두 발을 구르고 궁둥이를 흔들었다.≪이기영, 고향≫
삽시간에 관덕정 마당을 가득 메운 군중은 동헌 쪽을 향하여 무섭게 발을 구르고 작대기를 휘두르며 아우성쳤다.≪현기영, 변방에 우짖는 새≫
뜨거운 철판에 곰을 올려놓으면 자연히 그것은 춤을 추듯 발을 구르게 된다. 뜨거움을 참지 못하기 때문이다.≪이어령, 거부하는 몸짓으로 이 젊음을, 문학 사상사, 2003년≫
강쇠가 앉았던 자리의 방구들이 꺼지는가 싶게 뒤축을 구르고 일어나 마루 끝으로 나아갔다.≪김주영, 객주, 창작과 비평사, 1992년≫
인하가 발작을 하였다. 구치소로 옮긴 지 십여 일째 되는 날이었다. 구치소의 마루를 발로 구르고 철창을 뒤흔들며 발작적인 고함을 질러 댔다.≪김영현, 해남 가는 길, 솔, 1992년≫
어서 집으로 가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에 집을 향해 떠나면 버스 정류소에서 발이 시려 발을 동동 구르는 날이 허다했다.≪김현희, 이제 여자가 되고 싶어요, 고려원, 1991년≫
동네 개구쟁이 녀석들은 종종 누나의 발목을 걸어 쓰러뜨리거나 양동이를 걷어차 양철로 만든 지게 양동이가 요란한 소리를 내며 까마득한 골목 밑으로 굴러떨어지는 것을 보고 말 우는 소리로 웃어 대며, 발을 구르며 좋아했다.≪최인석, 아름다운 나의 귀신, 문학 동네, 1999년≫
그는 눈 위에 시린 발을 구르며 마을 위로 올라갔다.≪이인성, 마지막 연애의 상상, 솔, 1992년≫

어원

구르다<석상>

다중 매체 정보(1)

  • 구르다
    구르다

    구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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