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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뭉개다발음 듣기]
활용
뭉개어[뭉개어발음 듣기](뭉개[뭉개]), 뭉개니[뭉개니발음 듣기]
품사/문형
「동사」 【…을】
「004」모양이나 형태가 변하도록 마구 문질러 짓이기다.
담배꽁초를 발로 밟아 뭉개다.
나는 거침없이 불이 번져 가는 잔디를 발로 마구 뭉개었다.≪오정희, 불의 강≫

역사 정보

긔다(15세기)>뭉긔다(17세기~18세기)>뭉개다(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뭉개다’의 옛말인 ‘긔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이 단어는 ‘ㆁ’이 소실된 형태로 16세기에는 ‘뭉킈다’가 쓰였으며 17세기와 18세기에서 용례가 확인된다. 현재의 어형인 ‘뭉개다’는 ‘뭉긔다’와 함께 공존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뭉다’에서 ‘ㆍ’의 소실로 형성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형태/이표기 긔다, 뭉킈다, 뭉긔다, 뭉키다
세기별 용례
15세기 : (긔다)
泥團  긔요니라1459 월석 11:62ㄱ
蜜摶 레 긜 씨라 ≪1459 월석 4:55ㄴ
16세기 : (뭉킈다)
밥을 뭉킈디 말며 밥을 크게 디 말며 ≪1588 소언 3:23ㄱ
17세기 : (뭉긔다, 뭉킈다)
 쥭에 라 허 주먹 만게 뭉긔여 실 다마 되 ≪1660 신구 보유:9ㄱ
野猪黃 묏도 게예 뭉긘 것 ≪1613 동의 1:54ㄴ
 덩이예 뭉킈어 목구무 온대 반만 니르러 막힘애 ≪17세기 마경 하:82ㄱ
18세기 : (뭉긔다, 뭉키다)
속 병 일홈이니 피 뭉긔어 덩이 딘 거시라 ≪1792 무원 2:4ㄴ≫
뭉키디 말며 ≪1737 어내 1:2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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