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바가지

- 품사
- 「명사」
- 「001」박을 두 쪽으로 쪼개거나 또는 나무나 플라스틱으로 그와 비슷하게 만들어 물을 푸거나 물건을 담는 데 쓰는 그릇.
- 바가지로 물을 뜨다.
- 어머니는 밥을 짓기 위해 바가지에 쌀을 담아 나가셨다.
- 옥이 쪽은 쳐다보지도 않고 바가지로 우거짓국을 퍼 담아 준다.≪유현종, 들불≫
- 행여나 싶은 생각으로 방 안을 더듬더듬하여 보니까 뜻 밖에도 냉수가 담긴 바가지가 놓여 있지 않은가.≪정병욱 외, 한국의 인간상≫
- 부엌에서 쓰는 바가지가 양은을 재료로 해서 모양만 바가지 그대로 만들어진 것을 보고 감개가 없지 못했다.≪김소운, 일본의 두 얼굴≫
- 황등색 플라스틱 바가지로 물을 떴다. 투명하고 맑은 물이었다. 그걸 들이켰다.≪한승원, 해일≫
- 쌀을 씻기 시작하던 을생은, 어제저녁에 물에 담갔던 보리쌀 바가지를 내리다가 손을 멈췄다.≪한수산, 유민≫
관련 어휘
- 준말
- 박
- 지역어(방언)
- 바가찌(강원), 바가치(강원, 경기, 경상, 전라, 충청), 바각지(강원), 바각치(강원), 박-떼기(강원), 박-바가지(강원, 경북), 쪽-배기(강원, 경북, 충북), 박-댕이(경기), 바게이(경남), 바아지(경남, 충남), 바아치(경남), 박-바가치(경남), 고지(경북), 고지-바가지(경북), 고지-쪽배기(경북), 바가이(경북), 바강이(경북), 박-재이(경북), 박-지기(경상), 박재기(경상), 바갱이(전남), 박자가리(전남), 종가리(전남), 종개이(전남), 종그래기(전남, 충남), 종그래이(전남), 쪼빡(전남, 충남), 함-박(전남), 박-작(전라), 쪼-박(전라), 박-기지(전북, 충남), 박적(전북), 박-세기(제주), 박짝(충남), 접-박(충남), 조빡(충남), 종구락(충남), 종그락(충남), 물-빡(충북), 쫑골-박(충북), 물-또배지(평북), 물-배지(평북), 우거미(평북), 배지(평안, 함북), 달-바기지(함남), 달박(함남), 박-배지(함북), 우게미(함북)
역사 정보
박아지(17세기~19세기)>바가지(19세기~현재)
설명 | 현대 국어 ‘바가지’는 ‘박’과 ‘-아지’의 복합어로서 옛말 형태인 ‘박아지’는 17세기부터 19세기에 쓰였으며, ‘바가지’는 19세기 이후 현재까지 쓰인다. 접미사 ‘-아지’는 원래 ‘-지’이었는데 ‘송아지, 망아지’ 등에 흔적이 남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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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태/이표기 | 박아지, 바가지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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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 매체 정보(1)
관용구·속담(4)
- 관용구바가지(를) 긁다
- 주로 아내가 남편에게 생활의 어려움에서 오는 불평과 잔소리를 심하게 하다.
- 아침부터 아내가 바가지를 긁는 바람에 일할 기분이 나지 않았다.
- 장기로 돈을 없앴다고 하다가는 얼마나 바가지를 긁을지 모르는 노릇이었다. ≪박용구, 점잖은 신 선생≫
- 관용구바가지(를) 쓰다
- 요금이나 물건값을 실제 가격보다 비싸게 지불하여 억울한 손해를 보다.
- 주인의 말에 넘어가 바가지를 쓰고 이 물건을 샀다.
- 관용구바가지(를) 씌우다
- 요금이나 물건값을 실제 가격보다 비싸게 지불하여 억울한 손해를 보게 하다.
- 휴가철을 맞아 장사꾼들은 피서객에게 바가지를 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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