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물거품

- 품사
- 「명사」
- 「001」물이 다른 물이나 물체에 부딪쳐서 생기는 거품.
- 물거품이 일다.
- 물거품을 일으키다.
- 세차게 밀려오던 파도가 바위에 부딪쳐 흰 물거품을 뿜고 깨어질 때마다 달빛이 은가루처럼 그 위에서 부서지고 있었다.≪오상원, 백지의 기록≫
- 그 위로 밝은 해면이 보인다. 그 밝은 해면으로 흰 물거품들이 보였다.≪천금성, 허무의 바다≫
- “보렴. 저 물거품이 얼마나 빨리 스러지는가를…….” 개울에는 상류로부터 흘러오던 물거품들이 물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금방 스러지곤 했다.≪홍성암, 큰물로 가는 큰 고기≫
- 날씨가 풀리면서 깨진 얼음덩이는 햇빛에 희번덕이며 둥둥 떠내려가더니, 그것마저 다 녹아 버리고 강물은 물거품을 몰고 와서 강변 모래밭에 찰싹대고 있었다.≪박경리, 토지≫
관련 어휘
역사 정보
믌더품(15세기)>믌거품(17세기)>믈거품(17세기~18세기)>물거품(18세기~현재)
설명 | 현대 국어 ‘물거품’의 옛말인 ‘믌더품’은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믌더품’은 명사 ‘믈’과 관형격조사 ‘ㅅ’, 명사 ‘더품’이 결합한 것이다. ‘더품’은 15세기 이후 문헌에서 확인되지 않으며, 그 대신 ‘거품’이 나타나는데, 그 까닭은 설명하기 어렵다. 17세기의 ‘믌거품’은 ‘ㅅ’이 탈락한 어형인 ‘믈거품’을 거쳐 18세기의 ‘물거품’으로 이어진다. 이것은 17세기 말 이후 ‘ㅁ’ 아래의 ‘ㅡ’가 ‘ㅜ’로 변하는 원순모음화에 의한 것이다. 한편 18세기에는 ‘믈ㅅ거품’과 같은 표기도 나타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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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태/이표기 | 믌더품, 믌거품, 믈거품, 믈ㅅ거품, 물거품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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