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 |
현대 국어 ‘고프다’의 옛말인 ‘골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16세기 이래로 제2음절 이하의 모음 ‘ㆍ’가 ‘ㅡ’로 바뀜에 따라 ‘골프다’ 형태가 나타났다. 그리고 ‘골다’의 제1음절에서 ‘ㄹ’이 탈락한 ‘고다’ 형태도 16세기부터 나타났는데, ‘골프다’에서 제1음절의 종성 ㄹ이 탈락한 ‘고프다’ 형태는 17세기 문헌에서부터 확인된다. 한편 이 어휘는 다양한 이표기를 보이고 있는데, ‘곫프다’, ‘곱프다’와 같은 중철 표기의 예나, ‘곫흐다’, ‘곱흐다’와 같이 제2음절의 ‘ㅍ’을 ‘ㅂ’과 ‘ㅎ’으로 재음소화한 표기, ‘골푸다, 곱푸다’와 같이 양순음 ‘ㅍ’ 뒤에 오는 ‘ㅡ’가 ‘ㅜ’로 원순모음화한 것을 반영한 표기 등이 보인다. |
이형태/이표기 |
골다, 골프다, 골푸다, 곫프다, 곫흐다, 고다, 고프다, 곱프다, 곱푸다, 곱흐다 |
세기별 용례 |
- 15세기 : (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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往生偈ㄹ 외오시면 헌 오시 암며 골 도 브르리다
≪1459 월석 8:83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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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텻 神力으로 골 미 업고 오직 그리 슬허 우니더니
≪1447 석상 23:37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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太子ㅣ 아 어브시고 妃子ㅣ 어브샤 골파 몯 녀더시니
≪1459 월석 20:43ㄱ≫
- 16세기 : (골다, 골프다, 곫프다, 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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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 이거든 무러 닐오 아니 골가 며
≪1518 번소 9:79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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쥭 쑤워 아라나 마나 골픈 머그라
≪1510년대 번노 상:54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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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져 곫프다 우리 가져
≪1510년대 번노 상:39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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或 有 사 고디 아녀셔 머그며 칩디 아녀셔 닙니 이 眞實로 엇던 미어뇨
≪1579 선가 53ㄱ≫
- 17세기 : (골프다, 고다, 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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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조 밥 지어 먹고 가쟈 그리쟈 장 골프다
≪1670 노언 상:35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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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픈 제 입 어더 먹으미 브른 제 말 어듬도곤 나으니라
≪1670 노언 상:39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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쥭 쑤어 간대로 골픈 몌오라
≪1670 노언 상:49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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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셕 불희 파 그라 버므레를 여도 아니 고고 븟디 아니니라
≪1660 신구 10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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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을 혀 그라 브도록 머그면 가히 날이라도 아니 고프고
≪1660 신구 4ㄴ≫
- 18세기 : (골다, 골프다, 골푸다, 곫흐다, 고프다, 곱프다, 곱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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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디 늣게야 罷시니 잇고 아니 골며 브니잇가
≪1737 어내 2:18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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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져 村에 가 사셔 밥지어 먹고 가리라 그리쟈 장 골프니 우리 가쟈
≪1790 몽노 3:2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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져녁이 되도록 밥먹지 못야시매 장 골푸니 네 밧고와둔 을 우리게 젹이 주라
≪1790 몽노 3:20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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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다 도록 일즉 져기 아모란 것 먹지 못여시니 장 곫흐니 네 져 밧고와 온 에셔 져기 화 나 주어든
≪1795 노언-중 상:49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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虛度 老人이 긴 날의 고파 야도 헏도이 디내디 말라 이라
≪1737 여사 2:17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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餓了 곱프다
≪1748 동해 하:28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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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해라 고 음식을 달나기 마지 아니거
≪1778 속명 1:8ㄴ≫
- 19세기 : (골프다, 곫프다, 곫흐다, 고프다, 곱프다, 곱푸다, 곱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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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 결을에 군병이 골프믈 교계며 진휼 젼량을 쥬려 낭탁
≪1883 이언 4:29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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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튼날은 곫프고 근녁이 피진뎌 다만 머리 조을 이러니
≪1852 태상 2:40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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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 로 먹지 못면 믄득 곫흐니어 먹 량식은 하 아바님이 우리 주어 셩명을 기게 심이니
≪1894 훈아 22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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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가 가 고파 우물 우 버레 머근 어얏시 러졋거 지버 머거단 말
≪1883 명성 31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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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사와 아무 거세나 불으며 곱프며 어드며 부죡며
≪1887 성전 빌립보서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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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아샤 너희 다빗과 밋 좃 쟈 핍여 곱풀 에 한 바 오으지 못엿냐
≪1887 성전 마가복음 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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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곱푸다 효 腹 腹空 腹鳴
≪1895 국한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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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도ㅣ 샤 네 원슈ㅣ 곱하 거든 밥 먹이고 목 말나 거든 물 마시오라
≪1892 성직 101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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