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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발끋발음 듣기]
활용
발끝이[발끄치발음 듣기], 발끝을[발끄틀발음 듣기], 발끝만[발끈만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1」발의 앞 끝.
조심스럽게 발끝으로 걷다.
짐짓 고개를 꼿꼿이 들고 발끝으로 행보석을 살살 밀어 디디며 비틀거리는 일도 없이 초례청으로 올라갔다.≪한무숙, 만남≫
명준은 고개를 숙이고 발끝을 내려다본다.≪최인훈, 광장≫
칠보는 다리에 힘이 풀렸다. 돌부리에 발끝이 걸려 휘청거렸다.≪한승원, 해일≫
나는 내가 좋아하는 색깔과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로 모든 물건을 고른다. 머리에서 발끝까지, 하나에서 열까지 그는 내 취향대로 꾸며질 것이다.≪양귀자,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회색의, 거의 발끝까지 내려온 망토를 입은 명희가 다가왔다.≪박경리, 토지≫
주 선생은 대답이 없었다. 발끝만 내려다보고 걸을 뿐이었다.≪김원일, 노을≫
그러고는 나뭇잎들이 발끝에 닿자 나는 흠뻑 땀에 젖은 안도감을 느꼈다.≪안정효, 하얀 전쟁≫

관련 어휘

비슷한말
각첨(脚尖)
지역어(방언)
발-끈티이(경남)
옛말
밠-귿

역사 정보

발ㅊ(18세기)>발끝(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발끝’의 옛말인 ‘발ㅊ’은 19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이 단어는 ‘발’과 ‘끝’의 뜻인 ‘ㅊ’이 결합되어 이루어진 단어이다. ‘끝’은 15세기 어형이 ‘긑’으로 8종성 또는 7종성 받침 규칙에 따라 ‘귿’, ‘긋’ 등으로 쓰였고 근대 국어 시기에는 중철 표기가 복잡한 양상으로 나타나는 ‘발ㅊ’도 중철 표기의 하나이다.
이형태/이표기 발ㅊ
세기별 용례
18세기 : (발ㅊ)
발치 잠간  니러시면  죽디 아니니라 ≪無寃錄2:10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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