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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묻따발음 듣기]
활용
묻어[무더], 묻으니[무드니발음 듣기], 묻는[문는발음 듣기]
품사/문형
「동사」 【…에】
「001」가루, 풀, 물 따위가 그보다 큰 다른 물체에 들러붙거나 흔적이 남게 되다.
손에 기름이 묻다.
옷에 잉크가 묻다.
옷에 흙이 묻다.
나는 접어 든 우산에 묻은 물을 홱홱 뿌리면서 집으로 돌아왔다.≪김승옥, 무진 기행≫
손에 묻었던 피를 빨아들인 수건은 금방 질척거렸다.≪최인훈, 광장≫
어린 딸아이의 얼굴에는 여기저기 검댕이 묻어 있고, 멀리서도 그을음 냄새가 물씬 났다.≪이문열, 영웅시대≫
학교에서 받은 돈은 십 원짜리 넉 장, 일 원짜리 다섯 장, 모두 때가 묻고 꾸김살이 진 지전들이다.≪이태준, 화관≫
연숙이는 엿을 샀다. 흰 밀가루가 묻어 있는 엿을 쪼개 입에 넣고 우물거리며 종세와 연숙은 경찰서 앞으로 다가갔다.≪최인호, 지구인≫

역사 정보

묻다(15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묻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보이며 현재까지 쓰이고 있다.
이형태/이표기 묻다, 묻ㅌ다
세기별 용례
15세기 : (묻다)
더러  묻디 아니니 ≪1459 월석 8:11ㄴ
16세기 : (묻다, 묻ㅌ다)
셕웅황을 라 므레 프러 부도로 만히 묻텨 곳굼긔 면 ≪1542 분문 18ㄱ
17세기 : (묻다)
天子ㅅ 프른 盖ㅣ 드틀 무더니라1632 두시-중 2:54ㄴ
18세기 : (묻다)
피 돌 무더 시도 업디 아니더라 ≪1737 여사 4:26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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