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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끼치다발음 듣기]
활용
끼치어[끼치어발음 듣기/끼치여발음 듣기](끼쳐[끼처발음 듣기]), 끼치니[끼치니]
품사/문형
「동사」 【…에/에게 …을】
「003」영향, 해, 은혜 따위를 당하거나 입게 하다.
심려를 끼치다.
공사로 보행자에게 불편을 끼치다.
주인에게 폐를 끼치다.
부모님께 걱정을 끼치다.
선생님께 누를 끼친 것은 아닌지 심히 염려됩니다.
이런 수고를 끼치는 것이 더욱 마음에 불안하였다.≪김동인, 운현궁의 봄≫

관련 어휘

역사 정보

기티다(15세기~18세기)>기치다(18세기~19세기)>치다(18세기~19세기)>끼치다(19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끼치다’의 옛말인 ‘기티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근대 국어 시기에 ‘ㄷ, ㅌ’이 ‘ㅣ’나 ‘ㅣ’ 반모음 앞에서 ‘ㅈ, ㅊ’으로 변하는 구개음화를 겪어 18세기에 ‘기티-’가 ‘기치-’가 되었다. 또한 비슷한 시기에 어두의 첫소리 ‘ㄱ’이 된소리가 되는 어두 된소리화를 겪어 ‘치-’로 나타나게 되었다. 이후 19세기에 ‘ㄱ’의 된소리 표기가 ‘ㅺ’에서 ‘ㄲ’으로 변하여 ‘끼치-’로 나타나면서 현재에 이르렀다.
이형태/이표기 기티다, 깃티다, 깃치다, 기치다, 치다, 끼치다
세기별 용례
15세기 : (기티다)
遺 기틸씨라1447 석상 24:2ㄱ
이  後ㅅ 부텻 기티논 긔걸이니 모로매 모다 삼가라 ≪1447 석상 23:13ㄱ
16세기 : (기티다 大學은 孔氏의 {기티신} 글월이라 ≪1588 소언 5:109ㄴ≫)
17세기 : (기티다)
기틸 유 (遺) ≪1664 유합-칠 24ㄱ
18세기 : (기티다, 깃티다, 기치다, 깃치다, 치다 이제 모년의 엇디 그 솟츨 베퍼 후에 폐 {기티리오} ≪1759 속자성 24ㄱ≫)
만일 져기 그릇홈이 잇들 엇디 母親의 근심을 깃티디 아니 리오 ≪1721 오륜전비 1:12ㄴ
공이 망매 은혜 깁히 닙은 쟈 심상 삼년야 그 기친 덕을 갑니 잇더라 ≪1758 종덕 상:20ㄱ
遺下 깃치다1748 동해 하:59ㄱ
비록 질병이 이시나 잠간 샤에 올마  을 뵈면 반시 손의게 큰 업을 치리라1797 오륜 충:18ㄴ
19세기 : (깃치다, 기치다, 치다, 끼치다)
젼의 빗고 후셰의 복을 기치 사이 뉘 아니 몃  글 우희로조 업을 지어 엿시리오 농부와 쟝이라도 몃  글 능히 ≪1882 경석 4ㄴ
다못 뉼법에 즁 공도과 은혜과 밋으물 깃치니 그러면 이거슨 맛당히 할 바요 ≪1887 성전 마태복음 23:23
우리 아희 맛당이 만히 젹덕여 손의 치라 거 ≪1852 태상 3:12ㄴ
쟝 죽으샤 승텬려 실 때에 사의게 끼치고져  바 셰샹 금보 등물이 아니오 ≪1882 성절 33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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