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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박-하다 편집하기 편집 금지 요청
발음
[경바카다발음 듣기]
활용
경박하여[경바카여발음 듣기](경박해[경바캐발음 듣기]), 경박하니[경바카니발음 듣기]
품사
「형용사」
「001」말이나 행동이 조심스럽지 못하고 가볍다.
경박한 말투.
요란한 치장이 경박해 보였다.
깊은 생각과 자세한 주의가 없는 경박한 청년들에게는 실로 뚜렷한 교훈이 되었다.≪한용운, 흑풍≫
눈을 자주 깜짝거리는 여자는 영리하긴 하지만 어쩐지 경박한 것 같아 미덥지가 않다.≪유주현, 하오의 연정≫
김 형의 인품을 몰라보고 경박했던 언동을 용서하시오.≪박경리, 토지≫
처음에는 곽 씨가 땄다. 그는 역시 경박하게 좋아하고 용돈이나 하라고 나에게도 몇 푼 집어 주고 하였다.≪이호철, 소시민≫
그럴 각오도 없이 박찬에게 그따위 소릴 했다면 나는 경박하기 짝이 없는 놈이 안 되나.≪이병주, 지리산≫

역사 정보

경박다(16세기~19세기)>경박하다(19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경박하다’의 옛말인 ‘박다’는 16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박다’는 ‘박’과 ‘--’가 결합한 것으로 ‘박’은 한자어 ‘輕薄’에서 온 것이다. ‘샤 輕薄 男兒ㅣ니 새 겨지비 아다오미 玉 도다 ≪1481 두시-초 8:66ㄱ≫’의 예에서 볼 수 있는 바와 같이 15세기에는 한자로 표기된 ‘輕薄-’가 이미 존재했다. 16세기에 ‘ㆁ’이 ‘ㅇ’으로 표기되면서 ‘박-’가 ‘경박-’로 나타나게 되었다. 이후 19세기에 ‘--’가 ‘-하-’로 표기되어 ‘경박하-’로 나타나면서 현재에 이르렀다.
이형태/이표기 경박다
세기별 용례
16세기 : (박다, 경박다)
요 사 미 더욱 박야 아 나하 오히려 졋 머글 제 ≪1518 번소 7:9ㄱ
敦이 다 긔롱며 의론기 즐겨 경박고 호협 손을 사괴더니 ≪1588 소언 5:12ㄱ
18세기 : (경박다)
말이 만이 공교믈 인연야 명의셔 그 경박 구과 긔록야 이믜 이쳔 칠십여 됴의 지라 ≪1796 경신 52ㄱ
19세기 : (경박다, 경박하다)
경박다 輕薄 ≪1880 한불 156
경박하다 輕薄 ≪1895 국한 23

규범 정보

순화(행정 용어 순화 편람(1993년 2월 12일))
경박하다’와 ‘가볍다’, ‘언행이 가볍다’를 함께 쓸 수 있다고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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