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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나절발음 듣기]
품사
「의존 명사」
「001」하룻낮의 절반쯤 되는 동안.
나절이나 스무 나절이나 제 한이 차야 부스스 내려와서 몇 술을 뜨고 또 올라간대.≪현진건, 무영탑≫

관련 어휘

역사 정보

나잘(15세기~19세기)>나졀(19세기)>나절(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나절’의 옛말인 ‘나잘’은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났다. 19세기 문헌에는 두 번째 음절의 모음이 양성모음 ㅏ에서 음성모음 ㅕ로 바뀐 ‘나졀’ 형태가 나타나는데, 근대국어 시기에 치경음 ㅈ, ㅊ이 구개음이 되면서 ‘저’와 ‘져’의 발음이 구별되지 않게 되었으므로 ‘나졀’의 실제 발음은 현대 국어의 ‘나절’과 큰 차이가 없었다. ‘나잘’에서 현대 국어 ‘나절’로 변화하는 과정은 모음조화 파괴 경향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형태/이표기 나잘, 나졀, 나
세기별 용례
15세기 : (나잘)
더러운 桶애  므를 담고 病人로 그긔 小便 누워 나잘만 두면 小便ㅅ 가온 흐린 氣分이 얼의유 ≪1466 구방 하:71ㄴ
오계 나 녜 먹 으로 라 됴 수레 나잘만 마 둣다가 ≪1489 구간 2:18ㄱ
17세기 : (나잘)
션뎨산은 야 헝울  냥 도 발 며늘톱 두 냥을  도간의 녀코 즌 라 뢰여 블에 나잘이나 와 내고 ≪1608 언두 하:56ㄱ
18세기 : (나잘)
一晌田  나잘 가리 ≪1748 동해 하:1ㄱ
19세기 : (나잘, 나, 나졀)
나잘 正午 亭午 ≪1895 국한 55
나나졀 午 ≪1880 한불 270
반나졀 半日向 ≪1895 국한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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