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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긷뜨리다발음 듣기]
활용
깃들이어[긷뜨리어발음 듣기/긷뜨리여발음 듣기](깃들여[긷뜨려발음 듣기]), 깃들이니[긷뜨리니발음 듣기]
품사/문형
「동사」 【…에】
「001」주로 조류가 보금자리를 만들어 그 속에 들어 살다.
까마귀가 버드나무에 깃들였다.
여우도 제 굴이 있고 공중에 나는 새도 깃들일 곳이 있다.
이 고장에는 새가 깃들일 나무가 없다.

역사 정보

긷드리다(17세기~18세기)>깃드리다(18세기~19세기)>깃들이다(19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깃들이다’의 옛말인 ‘긷드리다’는 17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긷드리-’는 동사 ‘긷들-’에 의미와 문법적 성격을 바꾸지 않는 접미사 ‘-이-’가 결합한 것이다. ‘긷들-’은 명사 ‘긷’과 동사 ‘들-’이 결합한 것인데 문헌상으로는 ‘긷들-’보다 ‘긷드리-’가 먼저 나타난다. ‘긷드리-’는 종성의 ‘ㅅ, ㄷ’이 모두 ‘ㅅ’으로 표기되는 근대 국어의 표기 경향에 따라 18세기에 ‘깃드리-’로 나타나게 되었다. 19세기에 ‘깃드리-’가 분철 표기 되어 ‘깃들이-’로 나타나게 되었다. 19세기에 ‘깃드리-’와 ‘깃들이-’가 공존하다가 이후 ‘깃들이-’로 정착하면서 현재에 이르렀다.
이형태/이표기 긷드리다, 깃드리다, 깃들이다
세기별 용례
17세기 : (긷드리다)
흰 새 분묘  긷드리니 사이 곰 효도의 감동호미라 더라 ≪1617 동신속 효1:66ㄴ≫
18세기 : (긷드리다, 깃드리다)
긷드릴 소 巢 ≪1781-1787 왜해 하:22ㄱ
긷드릴 셔 棲 ≪1781-1787 왜해 하:22ㄱ
나 거 고 닷 거 츠며 칩츙을 헤치며 깃드린 거 놀내고 ≪1796 경신 3ㄱ
겨의  새 나히 집 우 깃드려 삿기 세흘 치니 길드러 놀나디 아니디라 ≪1797 오륜 효:44ㄱ
19세기 : (깃드리다, 깃들이다)
깃드리다 棲 ≪1880 한불 176
혜친 즉 쟝여 모단 소보담 크고  큰 가지 발여 공즁에 가 그 그늘에 깃들인다 더라 ≪1887 성전 마가복음 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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