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다리]
- 품사
- 「명사」
- 「005」물을 건너거나 또는 한편의 높은 곳에서 다른 편의 높은 곳으로 건너다닐 수 있도록 만든 시설물.
- 다리를 건너다.
- 다리를 세우다.
- 새벽에 한강 다리 끊어지는 바람에 자동차가 한강에 마구 다이빙을 했다는구먼.≪박경리, 시장과 전장≫
- 다리가 끊어졌더라도 서울에는 나루가 많으니까 강을 건널 수는 있을 것이라고 했다.≪이상문, 황색인≫
- 비록 연약한 아낙네들의 힘이지만 그들은 훌륭히 넓은 개천에 다리를 놓은 것이다.≪홍성원, 육이오≫
- 그는 이태조가 몸소 철퇴를 가지고 선죽교 다리에 숨어 있다가 고려 충신 정몽주를 때려 죽였다고 하면서,….≪이무영, 농민≫
- 궤짝은 물속에 잠겨 있었으나, 다리 기둥에다 철사로 묶어 놓아 위치는 변하지 않았다.≪박태원, 천변 풍경≫
- 너는 지붕 밑에서 잠을 자는데 우리는 다리 밑에서 거지 생활을 했다면 홍이 아비가 와서 좋아하겠느냐?≪박경리, 토지≫
- 따라서 오 대위는 다리가 폭파 된 후 적들을 다리 저쪽에서 폭파 직전까지 저지하라는 명령을 받고 있었다.≪홍성원, 육이오≫
역사 정보
리(15세기~19세기)>다리(18세기~현재)
설명 | 현대 국어 ‘다리’의 옛말인 ‘리’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18세기 이후 제1음절의 ‘ㆍ’가 ‘ㅏ’로 변화함에 따라 ‘다리’로 나타나 현재에 이르렀다. 한편 15세기 초 자료인 ≪조선관역어≫에는 ‘橋 得屢 角’으로 표기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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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태/이표기 | 리, 다리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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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구·속담(5)
- 관용구다리(를) 건너다[넘다]
- 말이나 물건 따위가 어떤 한 사람을 거쳐 다른 사람에게 넘어가다.
- 그 물건은 여러 다리 건너서 내 손에 들어왔다.
- 말이라는 게 이 사람 저 사람 다리를 넘어서 오면 부풀려지기 마련이다.
- 관용구다리(를) 놓다
- 일이 잘되게 하기 위하여 둘 또는 여럿을 연결하다.
- 그가 중간에서 다리를 놓아 물건을 쉽게 팔았다.
- 세상이 웬만큼 조용해지면 자기가 다리를 놓아 두 사람을 맺어 줄 생각이었다. ≪송기숙, 녹두 장군≫
- 관용구다리를 잇다
- 끊어진 관계를 다시 맺어 통하게 되다.
- 남북 간에 끊어진 다리를 잇는 일이 시급하다.
- 속담다리 밑에서 욕하기
- 직접 말을 못 하고 잘 들리지 아니하는 곳에서 불평이나 욕을 하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다리 아래서 원을 꾸짖는다’ ‘다릿목 아래서 원 꾸짖기’
- 속담다리 아래서 원을 꾸짖는다
- 직접 말을 못 하고 잘 들리지 아니하는 곳에서 불평이나 욕을 하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다리 밑에서 욕하기’ ‘다릿목 아래서 원 꾸짖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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