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걷ː따

- 활용
- 걸어[거러], 걸으니[거르니], 걷는[건ː는

- 품사
- 「동사」
- 「003」다리를 움직여 바닥에서 발을 번갈아 떼어 옮기다.
- 허둥지둥 걷다.
- 술에 취해 비틀거리며 걷다.
- 비를 맞으며 절벅절벅 걷다.
- 종종걸음으로 걷다.
- 거드름을 피우며 느릿느릿 걷다.
- 어린 녀석이 걷는 모습이 의젓하구나.
- 소가 느릿느릿 걷는다.
- 젊은이들은 짐을 지고도 성큼성큼 걸었다.
- 아기가 아장아장 걷는 모습은 귀엽기 그지없다.
- 그는 잠시 쉬었다가 다시 걸었다.
- 바닷가 길을 따라서, 그리고 고개를 넘어서 마을을 내려다보고 모자는 타박타박 걷는다.≪박경리, 토지≫
- 종술은 저녁 햇살을 온몸에 담뿍 받아 가며 허리를 꼿꼿이 펴고 당당한 자세로 걷기 시작했다.≪윤흥길, 완장≫
- 걷는다기보다 발을 질질 끌며 떼어 놓는 형편이었다.≪이원규, 훈장과 굴레≫
관련 어휘
- 지역어(방언)
- 걸따(강원, 전남, 함경), 걿다(전남), 둥글다(제주)
역사 정보
걷다(15세기~현재)
설명 | 현대 국어 ‘걷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걷다’로 나타나 현재까지 그대로 이어진다. ‘걷-’은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가 결합할 때에는 ‘걸-’, 자음으로 시작하는 어미가 결합할 때에는 ‘걷-’으로 나타나 ‘걸-/걷-’으로 교체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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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태/이표기 | 걷-, 걸-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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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구·속담(2)
- 속담걷기도 전에 뛰려고 한다
- 쉽고 작은 일도 해낼 수 없으면서 어렵고 큰 일을 하려고 나섬을 이르는 말. <동의 속담> ‘기기도 전에 날기부터 하려 한다’ ‘기도[기지도] 못하면서 뛰려 한다’ ‘기도 못하는 게 날려 한다’ ‘털도 아니 난 것이 날기부터 하려 한다’ ‘푸둥지도 안 난 것이 날려고 한다’
- 속담걷는 참새를 보면 그해에 대과를 한다
- 참새가 걷는 것을 보면 등과(登科)를 한다는 뜻으로, 희귀한 일을 보면 좋은 운수를 만난다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