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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거우다]
활용
거우어[거우어](거워[거워]), 거우니[거우니]
품사/문형
「동사」 【…을】
「001」집적거려 성나게 하다.
막걸리라는 소리가 어멈의 성미를 거웠다.≪나도향, 행랑 자식≫
거리로 나온 재철이는 누이도 못마땅하고 부친이 거워 놓은 비위가 가라앉지 않아서….≪염상섭, 택일하던 날≫

역사 정보

거우다(15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거오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나 현재까지 그대로 이어진다. 18, 19세기에 제2음절 모음 ‘ㅗ’가 ‘ㅜ’로 변하여 ‘거오다’로 나타나기도 하였다. 15세기의 ‘거우다’는 ‘雜草木 것거다가  거우 ≪1447 월곡 23ㄱ≫’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건드리다”의 뜻이었다. 현대 국어와 같이 “집적거려 성나게 하다”의 뜻으로 나타난 것은 18세기부터이다.
이형태/이표기 거우다, 거오다
세기별 용례
15세기 : (거우다)
雜草木 것거다가  거우 잇 뮈우시리여 ≪1447 월곡 23ㄱ
18세기 : (거우다,거오다)
앗가 일을 치지 못으로 그여 놉흔 얼굴을 거워시니1774 삼역 6:16ㄱ
孫權이 아 거시 젹어 즉시 셩 내여 엄  거온 죄 샤을 원노라 ≪1774 삼역 3:17ㄴ
關公이 각호되 내  부르난 사은 아므리 여도 나 거오지 아니리라 고 ≪1774 삼역 2:8ㄱ
19세기 : (거우다, 거오다)
물이 거의  진 후 죠히 오고려 노흐로 연지 송이 거우지 아니킈 이 동혀 줄에 걸고 ≪1869 규합 22ㄱ
졔국의 지혜와 힘을 다야 셔로 닷토와도  감히 그 예긔 거우지 못더니  년 이로 화륜션 온 대양으로 횡고 ≪1883 이언 1:2ㄴ
그 악은 의 아래 두고 그 거오 의 우희 두어 긔 닐너  엇지 과 리오 ≪1892 성직 6:116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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