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거슬리다
- 활용
- 거슬리어[거슬리어
- 품사/문형
- 「동사」 【…에】
- 「001」순순히 받아들여지지 않고 언짢은 느낌이 들며 기분이 상하다.
- 그의 말이 귀에 거슬렸다.
- 사사건건 남편의 하는 짓이 눈에 거슬렸고 신경질을 참을 수 없게 되었다.≪박경리, 토지≫
- 똑바로 쳐다보이는 천장지의 무늬가 또 마음에 거슬렸다.≪김정한, 수라도≫
- 방구석에 눌러앉아 공부를 하거나 책을 읽기에는 어머니의 기도 소리가 거슬릴 뿐만 아니라 날도 너무 무더웠다.≪이문열, 변경≫
- 여자는 분명히 나라는 존재가 신경에 거슬리는 투로 말했다.≪이병주, 행복어 사전≫
- 이들은 서로 유대관계는커녕 반목하고 있는 것처럼 난립해서 주위 환경을 함부로 오염시키고 있는 게 몹시 거슬렸다.≪박완서, 오만과 몽상≫
- 거기서 풍기는 닭 비린내와 기름 냄새는 매번 새롭게 그의 비위에 거슬렸다.≪박완서, 오만과 몽상≫
- 대위는 몹시 당혹해하고 있었다. 김범우는 그 당혹해함이 비위에 거슬렸다.≪조정래, 태백산맥≫
- 그 무슨 협행(俠行)으로 짐승 같은 왜놈들의 감정을 거슬렸소?≪이문열, 황제를 위하여≫
- 선조의 눈에는 차차 율곡이 눈두덩 위의 혹같이 거슬리게 보이기 시작한 것이었다.≪박종화, 임진왜란≫
- 상배로선 여간 비위가 거슬리는 말이 아니었다.≪이문구, 장한몽≫
- 운전기사가 마이크를 들고 분명치 않은 발음으로 뭐라고 중얼거린다. 승객들이 듣거나 말거나 상관하지 않는 듯한 목소리이다. 스피커가 귀에 거슬리게 찍찍거린다.≪원재길, 벽에서 빠져나온 남자, 문학 동네, 2000년≫
- 혼인해서 살다가 보면 양쪽 다 눈에 거슬리고 마음에 안 드는 상대편의 나쁜 버릇이 있게 마련이다.≪최래옥, 맏딸과 함께 춤을, 집문당, 1994년≫
- 폴로니어스는…비위를 거슬리지 않기 위해 햄릿이 원하는 대로 그냥 맞장구를 쳐 준다.≪이어령, 진리는 나그네, 문학 사상사, 2003년≫
- 그의 칭찬에 속으로 으쓱해 하면서도 계속되는 존댓말이 신경에 거슬렸다.≪서진우, 귀여운 남자, 영언 문화사, 2001년≫
- 어느 정도는 예상했던 부딪힘이었지만, 미리 생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부분이 그 분들의 심정을 거슬리게 할 줄은 몰라 적이 당황했다.≪우리 교육 중등용 1994년 10월≫
관련 어휘
- 지역어(방언)
- 거실리다(강원, 경북), 거슬치다(경남), 갈그치다(경북), 바치다(경북), 거슬르다(제주)
어원
←거스르-+-이-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