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나흘

- 품사
- 「명사」
- 「001」네 날.
- 나는 여름휴가 중 나흘을 고향에서 보냈다.
- 그는 집을 나간 지 나흘 만에 돌아왔다.
- 세미는 금요일까지의 나흘 동안을 멀게 멀게 느끼며 장갑의 손가락 하나하나를 깊이 훑어 내리며 끼었다.≪황순원, 신들의 주사위≫
- 난 육십 평생 동안 자네와 함께 있었던 지난 나흘 동안만큼 행복한 때가 없었다네.≪윤정규, 얼굴 없는 전쟁, 창작과 비평사, 2001년≫
- 물을 먹지 않고는 아무리 건강한 사람도 나흘 이상을 견디지 못한다.≪류상채, 민의와 무의, 서운관, 1995년≫
- 나흘 전 서울에 도착했을 때 그렇게 퍼붓던 눈은 어느 사이 자취조차 남기지 않고 있었다.≪김원일, 그곳에 이르는 먼 길, 현대 소설사, 1992년≫
- 정매가 나흘째 침대에서 일어나지 않고 기력이 빠진 채 버르적거리고 있는 것에 대해 김원철은 처음에 세삼한 신경을 쓰는 듯싶었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문순태, 가면의 춤, 서당, 1990년≫
역사 정보
나(15세기)>나(15세기~17세기)>나흘(17세기~현재)
설명 | 현대 국어 ‘나흘’의 옛말인 ‘나’은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15세기 말부터 ‘나’ 대신 ‘나’이 쓰인다. ‘나’은 ‘읻+흘’로 분석되는 ‘이틀’에 유추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러한 변화는 ‘사’(三日)이 ‘사’로 변화되는 것에서도 볼 수 있다. 16세기 후반 이후 제2음절 이하의 ‘ㆍ’가 ‘ㅡ’로 변화함에 따라 17세기에 ‘나흘’이 나타나서 현재에 이르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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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태/이표기 | 나, 나, 나흘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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