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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음
- [다부지다
]- 활용
- 다부지어[다부지어
/다부지여](다부져[다부저]), 다부지니[다부지니]- 품사
- 「형용사」
- 「001」벅찬 일을 견디어 낼 만큼 굳세고 야무지다.
- 타향에서는 마음을 다부지게 먹어야 한다.
- 아들은 낮은 음성이었지만 다부지게 말했다.≪조정래, 태백산맥≫
- 아씨는 이렇게 맘을 다부지게 먹고 중문을 들어서는 어멈에게 매서운 시선을 보내었다.≪김유정, 봄봄, 마당 미디어, 1994년≫
- 나가서 맞고 오는 적은 있어도 때리고 오는 적이 없는 형과 달리 다부지고 맹랑하기 그지없는 녀석이다.≪방현석, 로브스터를 먹는 시간, 창작과 비평사, 2003년≫
- 그의 장광설에 어이없어 하는 한편, 의외로 다부진 구석도 있구나 놀랐다.≪최일남, 하얀 손, 문학 사상사, 1994년≫
- 아직 성이 가시지 않은 목소리로 여인이 다부지게 물었다.≪최인호, 지구인≫
- 긴 얘기를 하면서도 다부지고 냉정한 자세를 허물지 않았던 권오송 얼굴에 처음으로 분노의 빛이 떠오른다.≪박경리, 토지≫
- 내가 이런 알량한 생각에 잠겨 있는 동안 최 기사는 어떤 다부진 결심이라도 했는지 내리깔았던 눈을 똑바로 뜨고 나를 바라봤다.≪박완서, 도시의 흉년≫
- 을생은 다부지게 주먹을 쥐며 부엌으로 걸어갔다.≪한수산, 유민≫
관련 어휘
- 지역어(방언)
- 다고지다(경남), 다구지다(경남, 전남), 당오지다(경남), 옹통-지다(전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