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더부사리
- 품사
- 「명사」
- 「001」남의 집에서 먹고 자면서 일을 해 주고 삯을 받는 일. 또는 그런 사람.
- 더부살이 신세.
- 남의 집에 더부살이로 있다.
- 그녀는 부잣집에 더부살이로 허드렛일을 하면서 지냈다.
- 술상 들여 놓는 사람은 최 씨 집 행랑에 있는 더부살이 계집이라. 나이 이십사오 세쯤 되고, 키는 자그마하고 얼굴은 둥글고….≪이인직, 모란봉≫
- 체면과 부끄럼을 불구하고 남의 집 침모가 되든지 그렇지 못하면 무릎을 꿇고 대갓집 더부살이라도 되어서 목숨을 연장하는 수밖에 없다.≪박종화, 금삼의 피≫
- 그 요술 때문에 식구들이나마 등 덮어 주기 위해 베를 짜던 딸은 청루로 가거나 도방에 더부살이로 가거나, 나루터에서 울며 이별할 밖에 없다.≪박경리, 토지≫
- 자식들은 남의 집 더부살이로 다 내보내도 소출을 하고 남은 입에 풀칠하기가 어려워, 소작쟁읜가 뭔가 해 보지마는….≪박경리, 토지≫
- 태탄댁은 친언니가 되는 김치삼의 집에 더부살이로 허드렛일을 하면서 지냈었고, 언젠가는 딸이 보고 싶어 태탄으로 갔다가….≪박태순, 어느 사학도의 젊은 시절≫
역사 정보
더부살이(19세기~현재)
| 설명 | 현대 국어 ‘더부살이’는 19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나 현재까지 이어진다. ‘더부살이’는 ‘더불-’과 ‘살-’이 결합하면서 ‘더불-’의 종성 ‘ㄹ’이 ‘ㅅ’ 앞에서 탈락된 ‘더부살-’에 접미사 ‘-이’가 결합한 것이다. ‘더부살이’는 19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나지만, “더부살다”의 옛말인 ‘더브살-’은 16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서르 {더브사라} 니면 됴커니나≪1510년대 번노 하:43ㄴ-44ㄱ≫) ‘더브살다’는 근대 국어 시기에 ‘ㅂ’ 아래의 ‘ㅡ’가 ‘ㅜ’로 변화하는 원순 모음화에 따라 ‘더부살다’로 변화한 것이다. ‘19세기의 ‘더부사리’는 ‘더부살이’를 연철 표기 한 것이다. |
|---|---|
| 이형태/이표기 | 더부살이, 더부사리 |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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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구·속담(2)
- 속담더부살이가 주인마누라 속곳 베 걱정한다
- 남의 집에 더부살이하면서 제 옷도 변변히 못 입는 형편에 주인집 마누라의 속곳 마련할 걱정을 한다는 뜻으로, 주제넘게 남의 일에 대하여 걱정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더부살이 환자 걱정’ ‘칠월 더부살이가 주인마누라 속곳 걱정한다’
- 속담더부살이 환자 걱정
- 주제넘게 남의 일에 대하여 걱정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더부살이가 주인마누라 속곳 베 걱정한다’ ‘칠월 더부살이가 주인마누라 속곳 걱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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