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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담ː따발음 듣기]
활용
담아[다마], 담으니[다므니]
품사/문형
「동사」 【…에 …을】
「001」어떤 물건을 그릇 따위에 넣다.
쌀통에 쌀을 담다.
술을 항아리에 담다.
간장을 병에 담다.
바구니에 나물을 가득 담다.
과일을 접시에 담아 놓다.
그는 흙을 화분에 담았다.
김오복의 처가 찬합에다 조 섞은 쌀밥을 가득 담고 닭 한 마리를 볶아선 아침나절에 지서로 면회 온 것을 두고….≪김원일, 불의 제전≫
금순네는 자배기에다 바지락을 쏟아 담고 바가지로 물을 끼얹어 가며 주무르기 시작했다.≪윤흥길, 묵시의 바다≫
춘광이는 쓰레받기에 방 쓴 먼지를 담아 가지고 나간다.≪이기영, 봄≫

역사 정보

담다(15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담다01’은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나 현재까지 이어진다. 18세기에 제1음절의 ‘ㆍ’가 ‘ㅏ’로 변화되는 경향에 따라 ‘ㆍ’와 ‘ㅏ’를 혼동한 표기가 나타나기도 하였는데, 19세기의 ‘다’는 이러한 경향을 반영한 것이다.
이형태/이표기 담다, 다
세기별 용례
15세기 : (담다)
衣裓은 西國에셔 곳 담 그르시니 ≪1463 법화 2:63ㄱ
그 바릿 비치 감더니 하 곳 기 담고1459 월석 4:57ㄴ
子息 업스실 몸앳 필 뫼화 그르세 담아 男女를 내니 ≪1459 월석 1:2ㄴ
金바리예 다마 尼連水ㅅ  가니라 ≪1447 석상 3:40ㄴ
16세기 : (담다)
네 닫티  사발만 밥 담고1510년대 번노 상:43ㄱ
後에 聖人 호니 맛당이 가애 담아 일티 말올디니라 ≪1588 소언 5:88ㄴ-89ㄱ
모든 션븨 일후믈 다 이리 써  사애 다마1510년대 번노 상:4ㄱ
17세기 : (담다)
다 사 모로게 죠롱박 너출을 가메예 담고1608 언두 상:6ㄴ
幞頭와 帽子와 冠과 笄와 巾을 각각  盤으로 담아1632 가언 3:6ㄴ
兄弟 肝을 구어 소곰 加야 小盤의 다마  조라 ≪1632 가언 10:34ㄴ
18세기 : (담다)
各各 姓名을   사슬통에 담고1765 청노 1:5ㄱ
기름과 소곰과 호쵸와 몌조 항아리와 독에 려 담으며1737 여사 2:30ㄱ
너희 먹거든 다시 로 다마 가져가라 ≪1765 청노 3:10ㄱ
19세기 : (담다, 다)
쓰기 임시야 놋그릇 담고1869 규합 13ㄱ
흰 녓과 쳥을 석거 놋그르 담아 녹여 ≪1869 규합 16ㄴ
가족 주머니를 그라 피 다마 우러러 고 ≪1832 십구 1:36ㄱ
오기 말뇌여 그르 고1869 규합 21ㄴ

관용구·속담(1)

속담담을 것은 많은데 광주리가 작다
해야 할 일은 많은데 그것을 감당할 만한 여러 가지 준비나 역량이 부족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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