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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사
「접사」
「002」((수량을 나타내는 명사 또는 명사구 뒤에 붙어)) 앞말이 가리키는 단위에 그 절반 정도를 더 보태는 뜻을 더하는 접미사. ‘한 자가웃’은 ‘한 자 반’ 정도를 의미한다.
자가웃.
말가웃.
되가웃.

관련 어휘

지역어(방언)
-가웆(강원, 경북)
옛말
-가옷

역사 정보

가옫(16세기)>가옷(17세기~19세기)>가웃(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가웃’의 옛말인 ‘가옫’은 16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17세기에는 어간 말 자음 ‘ㄷ’에서 ‘ㅅ’으로 표기된 ‘가옷’ 형태가 등장하였다. 근대 국어 시기에는 종성의 ‘ㄷ’을 ‘ㅅ’으로 표기하는 경향뿐만 아니라 실제 형태에서 어간 말 ‘ㄷ’이 ‘ㅅ’으로 바뀌는 경우도 있었다. 19세기까지도 문헌에는 ‘가옷’ 형태만이 나타나는데, 현대 국어와 같은 ‘가웃’의 등장은 모음 조화 파괴 경향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이형태/이표기 가옫, 가옷
세기별 용례
16세기 : (가옫)
 복애 서 돈식 야 믈  사발 가옫과  다 편 녀허 달히니 ≪1525 간이벽온방 7ㄴ≫
17세기 : (가옷)
몬져 닝어 나 믈에 달혀  되 가옷 되거든 ≪1608 언태 40ㄴ
18세기 : (가옷)
그  말의 본국 두 말 가옷이 드니 너 말이 본국 열 말이니라 ≪1796 자초 4ㄱ
19세기 : (가옷)
가옷 折半 말가옷 ≪1880 한불 121
겨울에  웃 가지을 갈기고 자 가옷 기리만 두면 무셩니라 ≪1886 잠상집요 7ㄱ≫
가옷 半尺 ≪1895 국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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